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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약국 고발 방송에 억울한 제주지역 약사들…

  • 김지은
  • 2013-07-08 12:24:54
  • 일부 언론들, 심야약국·당번약국 운영 실태 보도

SBS뉴스는 5일 제주도의 부실한 심야약국 현장실태를 고발했다.
지자체의 지원 속에서 확대 시행해 오던 제주도 심야공공약국을 한 공중파 방송이 부정적으로 보도한 데 대해 해당 약사들과 지역 약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SBS 뉴스는 지난 5일 '지원금만 받고 영업 안 해…불 꺼진 심야약국'을 주제로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심야약국 현실을 보도했다.

방송은 저녁 9시도 되기 전 문을 닫는 심야약국 실태를 고발하며 취재 중 총 11곳의 심야약국 중 4곳은 자정도 되기 전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방송은 자정이 되기 전 문을 닫았던 약사와 심야약국 운영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시민 발언을 보도하는 등 심야약국들이 지원금만 받고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전국 심야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제주도와 부천, 대구 등에 모두 14곳"이라며 "심야약국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과 약국의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도 이후 심야약국에 참여 중인 약사들과 제주도약사회 측은 취재과정에서 부당한 부분이 많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제주도 심야약국 총 11곳 가운데 5곳은 농·어촌지역 약국으로 저녁 10시 이후에는 재택근무를 하며 환자가 인터폰이나 전화 연락을 하면 약사가 약국을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이 같은 시스템은 고려하지 않은 채 저녁 10시 이후 약국들이 별다른 조치 없이 약국 문을 닫은 것처럼 보도했다.

이에 더해 심야약국 개문 시간과 연락방법, 연락처 등을 기재한 안내문은 보도하지 않았다는 게 도약사의 주장이다.

또 뉴스에서 심야시간 문을 닫은 것으로 보도된 약국은 취재 당일 밤 임신한 아내가 통증을 호소해 1시간 넘게 걸리는 시내 병원에 동행차 약국문을 일찍 닫고 기자의 전화를 확인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됐다.

제주도약사회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일부 악의적으로 취재, 편집된 부분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도약사회 측은 뉴스가 보도된 다음 날 심야약국 11곳을 직접 방문해 약사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좌석훈 회장은 "방송에 등장한 약국이 그동안 성실하게 심야약국을 운영했지만 취재당일에는 개인적 사정으로 자리를 비웠던 게 사실인 만큼 강력 대응 등은 자제하기로 했다"며 "이번 일로 참여약사들의 사기가 많이 꺾여 약사들을 독려하고 약사회 차원에서도 제도 보완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당번약국 역시 연일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5일 KBS1 뉴스라인에서는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당번약국 운영 실태를 보도하며 제도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발생하는 국민 불편 사례, 사회단체 입장 등을 제시했다.

방송에서는 일부 당번약국이 인건비 등의 손실이 커 운영이 힘들다는 등 약사의 부정적인 답변이 방영되기도 했다.

이에 대한약사회와 심야약국을 운영 중인 지역약사회는 회원약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사직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전문직능인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약사가 될 수 있도록 당번약국과 심야약국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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