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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 보유 백신 적응증 확대 움직임 활발

  • 어윤호
  • 2013-08-27 12:00:51
  • 노바티스·화이자, 접종연령 확대...MSD, 예방 질환 추가

백신 보유 제약사들의 적응증 확대 노력이 활발하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바티스, 화이자, MSD 등 다국적제약사들은 각기 보유한 백신들의 접종연령 및 예방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최초의 수막구균성 뇌수막염백신 '멘비오'의 개발사인 노바티스는 지난 3월 만 2세에서 10세 유아 및 어린이에 대한 접종 연령 확대 승인을 받았다.

멘비오는 4가 단백 결합백신으로 지난해 5월 11세 이상 55세 이하의 청소년과 성인에 접종 가능하도록 승인을 받았다. 얼마전 이 백신은 미국에서 생후 2개월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해졌다.

화이자의 폐렴구균백신인 '프리베나13'은 애초 영유아용이었지만 지난해 50세 이상 성인에 이어 7월에는 6~17세 청소년까지 접종연령을 확대했다.

이 회사는 얼마전 유럽에서 프리베나13의 전 연령대 접종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으며 국내 승인 절차도 진행중이다.

MSD의 경우 자궁경부암백신(HPV백신) '가다실'에 항문암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정확히는 9~26세 남성 및 여성의 HPV 16, 18형에 의한 항문암 및 HPV 6, 11, 16, 18형에 의한 항문 상피내 종양 1기, 2기 및 3기 예방에 대한 추가 승인인데, 이로써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을 포함해 총 4가지 암을 예방하는 백신이 됐다.

이같은 움직임은 약가인하, 블록버스터 특허만료 등으로 인한 시장상황 변모에 대한 다국적사들의 발빠른 대처로 풀이된다. 백신은 약가인하뿐 아니라 특허만료 걱정도 없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생명공학연구센터 관계자는 "백신시장은 연 10%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15년에는 470억달러 이상 규모의 마켓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까지는 소수에 불과한 백신제조사들 역시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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