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약 0.05T 처방 나오면 하루하루가 고행"
- 김지은
- 2013-09-10 12: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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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들 "가루약 용량차 논란에 근본 대안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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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엔 0.02g 차이가 난다며 약봉투를 들고와 다짜고짜 환불해 달하고 화부터 내더라. 하루종일 조제실 안팎을 종종거리며 일하고도 남는 건 한숨 뿐이다."
산제조제 거부 사태에 이어 포지별 양 차이까지 산제조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루약 조제에 대한 근본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약사들은 약사 개개인의 책임소재를 넘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포지별 용량차부터 청결에 이르기까지 깐깐한 요구에 더해 신속한 조제까지 강요하는 환자들 때문에 하루하루가 '고행'이라고 말하는 소아과 인근 약사들. 그들의 속내는 무엇일까. 소아과 의원, 0.05T까지 처방…"가루약 조제 위주 처방 문제"
약사들은 소아과 의원에서 나온 소아 산제조제의 경우 알약 위주 성인 처방전 약 5~10장을 조제하는 노동력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소아과 의원들이 일부 시럽제 등으로 나온 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루약 위주로 처방을 내는 것 역시 약사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아과 약국은 산제조제와 더불어 깐깐한 엄마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생각에 근무약사들의 취업 기피도도 심각해 업무 부담은 더 가중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

서울 강남구의 약사는 "소아과 처방전에 0.05T까지 나오는 것도 있다"며 "이것은 곧 약 한알을 20포지로 산제하라는 건데 알약 위주 성인 처방전 10장 이상의 노동력을 요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근무약사 취업 기피도 1순위가 소아과 인근 약국이라는 말까지 돈다"며 '근무약사 구하기가 힘들다 보다 업무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소아약 제형·소포장 등 생산 방식 개선 필요
약사들은 소아과 의원들의 처방행태 변화와 더불어 제약사들의 소아약 제형, 포장 변화 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산제보다 과립제 형태로 출시, 약국에서 정량을 편리하게 하도록 돕는 제약사들도 있다. 대표적인 약들이 데오크레와 람노스 등이다. 반면 국내 제약사들의 경우 소아용 산제약의 경우 큰 원통 형태로 유통, 약국에서 개량도 쉽지 않을뿐만 아니라 잦은 개봉으로 인해 변질의 우려 역시 적지 않은 현실이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약사는 "집에서 환자가 직접 물에 타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낱개 소포장 생산 등에 대한 제약사들의 고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건조시럽의 경우 계량 숟가락마다 용량차가 발생하는 것도 문제인 만큼 표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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