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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전실약 "대웅, 건약 내용증명 유감"

  • 김지은
  • 2013-09-30 01:05:36
  • "제약기업 자세로 옳지 않아...학술적으로 대응해야"

최근 우루사 사태와 관련 대웅제약이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측에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전국실천하는약들(이하 전실약)과 부천시약사회(회장 김보원)가 유감을 표명했다.

전실약과 부천시약은 29일 성명을 통해 "약에 대한 전문가들로 이뤄진 건약의 학술적 의견과 비판에 대해 명예훼손과 민형사 상의 책임을 표명하는 것은 제약기업의 자세로서 바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대웅제약은 우루사가 간 때문에 피곤한 사람들에 대해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보편적, 객관적으로 공인받은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기보다 소송 등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또 건약 측이 제기했던 우루사의 간장약 효과 부분은 충분히 문제제기가 가능한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우루사는 건위소화제나 이담제와 비교 시 UDCA 함량이 상당히 유사하다"며 "UDCA 25~50mg으로 간 때문에 피곤한 사람들을 피로하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실험실적(in vitro), 생체내(in vivo) 임상적 연구자료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비판과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단체들은 "UDCA 50mg과 비타민B군 함유 음료를 마시면 소화는 기본이고 간 때문에 피곤한 사람들의 피로까지 경감되는지 여부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냐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약사나, 소비자로서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단체들은 "의약품은 국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효능·효과 등에 대해 합리적인 비판과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될 수 있어야 한다는 건약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며 "대웅제약은 약사들의 비판에 학술적 근거로 화답하는 책임있는 제약기업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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