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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개사, 누적매출 6% 성장…수익성 개선 뚜렷

  • 가인호
  • 2013-10-31 06:25:00
  • 3분기 잠정실적 분석, 유한-녹십자 리딩기업 경쟁

상위제약사들이 #매출과 #수익성 부문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내년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하지만 리베이트 조사 파장과 시장형실거래가제 재시행 여부, 영업환경 변화 등은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녹십자가 하반기 부터 독감백신 등 사업부문 호조 등으로 분기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유한양행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점은 관전 포인트다.

30일 데일리팜이 잠정공시를 진행한 상위 5개 기업(한미약품 미공시 추정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누적매출 2조 7000억원대로 지난해 같은기간(2조 5488억원)과 비교해 약 6.4%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2700억원대로 추정되면서 지난해 대비 30%대 이상의 수익성 개선이 유력하다.

일괄약가인하로 긴축 경영에 돌입했던 상위제약사들이 어느정도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상위 5곳 3분기 누적 실적(단위=억, 한미약품 미공시 추정치)
특히 리딩기업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유한양행과 녹십자 행보가 관심이다.

상반기까지 상당한 격차를 보였던 두기업은 녹십자가 3분기부터 성장폭이 뚜렷해지면서 격차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한양행이 3분기 누적매출 6700억원대로 지난해 대비 18% 매출이 성장하는 등 매출 9000억 돌파가 유력해 리딩기업 등극이 확실시 된다. 유한의 경우 도입품목 등 처방약 매출과 API수출 등이 이어지면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영업이익도 전년과 비교해 약 60%이상 증가하면서 수익성 부문에서도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녹십자는 하반기 들어 독감백신 안정세와 태국 플랜트 매출 확대, 백신 신규 품목 추가, 독감백신 수출 규모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그러나 R&D 비용 투자가 잇따르면서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연결기준으로 5200억원대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소폭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한미약품 본사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수익성 개선은 이뤄졌지만 누적매출이 5%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하반기 이후 리베이트 조사 이슈가 남아있다는 점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원가율 개선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종근당은 유한과 함께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시현하며 가장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텔미누보와 스티렌 개량신약을 비롯한 신제품 매출 호조 등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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