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중심 2호 협동조합 출범…이사장에 이진희
- 김지은
- 2013-11-03 15: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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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원 33명으로 출발…약국 컨설팅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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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지역 약사들을 주축으로 하는 대한약국협동조합은 3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진희 약사는 개회사를 통해 "드럭스토어, 약국체인 등 대자본이 약국 시장에 들어와 어느새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며 "하지만 약국은 약 10여년 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미래를 고민하고 개척해 나갈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약사는 "대자본과 기발한 마케팅이 조화를 이루면서 드럭스토어 시장이 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동조합은 공동마케팅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개방적 자세로 발전해 나가는 협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약사들의 전문성과 경영 마인드를 함께하려는 노력이 대자본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이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협동조합들이 많이 생겨 합쳐서 함께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 유창식 이사장은 "협동조합은 곧 약사 한분 한분의 자발적 참여가 소중하다"며 "이번 협동조합과 서로 잘하는 부분은 본받고 배우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약사들의 앞날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동조합은 부천지역 약사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일부 창원 인천, 광주, 시흥 지역 등 41명의 약사가 조합원 등록을 마쳤다. 출자금은 총 100만원 이상으로 하고 조합운영비는 월 2만원으로 한다. 약사들은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전자상거래를 위한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쇼핑몰은 의약품과 건기식, 의약외품 이외에 생협과의 협력을 통한 유기농산물 등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협동조합은 또 정기 조합원의 날을 갖고 조합원들 간 상담과 교육, 정보 제공을 위한 교양강좌를 진행하거나 지역사회를 위한 건강강좌, 건강관련 행사에 적극 협력하고 연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는 이진희 약사가, 감사에는 이병도 약사와, 더조은세무법인 한창훈 세무사가 선출됐다.
이진희 이사장은 "매출 1억의 약국 100곳이 모이면 100억원의 바잉파워 발생할 수 있다"며 "약국들 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나누고 실천하며 경영 활로를 모색해 가자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또 "협동조합에 대해 관심이 있는 약사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찾을 수 있도록 열린 조합을 지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현태, 서울시약 김종환 회장 아로파약사협동조합 유창식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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