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중 떠나는 제약 CEO들…제약산업 현주소 '대변'
- 가인호
- 2013-11-14 06:2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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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풍-동화 등 수장 이례적 교체, 일부 CEO도 퇴임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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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퇴임설이 제기되고 있는 일부 최고경영자들도 업계에 회자되고 있어 CEO수난시대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일부 중견제약사 대표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임하고 있다.
우선 한국 얀센 출신으로 동화약품에 지난 2011년 합류한 이후 201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던 박제화 부회장(63)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이 확정됐다.
박 부회장은 13년간 한국얀센에서 근무 후 중국·대만·홍콩으로 이어지는 얀센의 '차이나라인'을 총괄하다가 동화에 합류된바 있다.
박 부회장은 동화측이 최근 화이자 출신 이숭래 사장을 영입한 이후 거취에 관심이 쏠렸으나 결국 사임하게 됐다.
신풍제약서 오랫동안 몸담았던 김창균 사장(58)도 임기를 불과 4개월여 앞두고 결국 중도하차했다.
김 대표는 신풍제약의 산증인으로 1983년 입사이후 1995년 영업본부장, 2009년 신풍제약 부사장을 거쳐 2011년 대표이사에 오른바 있다.
일각에서는 김 사장이 재직기간 30년을 바로 앞두고 사임이 결정되면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중견 A제약사 CEO도 최근 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CEO는 재직기간도 매우 짧았다는 점에서 사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또 다른 제약사 CEO에 대한 퇴임설이 회자되고 있는 등 최고경영자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최고경영자들의 중도하차 원인이 실적부진이나 사정당국 조사 연루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중도에 사임하는 것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제약 최고경영자들의 경우 이사회서 선임돼 임기만료후 재선임이 이뤄지지 않으면 퇴임절차를 밟는 것이 수순"이라며 "하지만 올해 일부 제약 CEO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임하는 사례가 늘면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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