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 판매 1년, 약사들은 무엇을 준비했나"
- 김지은
- 2013-11-17 11: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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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약 임주희 박사, 약사 신뢰도 향상 위한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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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임주희 약사가 ’안전상비약 약국 외 판매 후 남은 문제들‘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임 약사는 상비약 편의점 판매와 의약품 재분류 등 제도적으로 약사의 역할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시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약사들이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약국은 한의원이나 보건소에 비해 만족도는 낮을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대상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일반약 구매 시 단골약국이 없는 경우가 상당수였다.
이는 곧 약국, 약사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와 친밀감,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이 임 약사의 설명이다.
임 약사는 약사가 환자들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건강과 환자, 치료를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약물학적 치료 이외에도 심리적 요소나 사회적 문제가 해결되도 건강이 해결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약사는 환자를 '대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환자를 스스로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망을 가진 자립적인 주체로 인식하고 약사는 환자와 동등한 입장에서 환자가 질병을 극복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상담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사가 환자들에게 신뢰받고 전문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충실히 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의약품 재분류 등에 있어서 약사가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의약품 과장·허위 광고, 부작용 모니터링 등에도 충실하게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임 약사의 설명이다. 
이어 임 약사는 "약사의 미래는 곧 국민의 신뢰도에 달려 있다"며 "변화하는 시대 속 약사가 진정한 약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약사가 환자의 건강권을 고려하며 신뢰도를 향상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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