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기술발전에 따른 하나의 도구"
- 이혜경
- 2013-11-22 1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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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교수 "만성창상 원격의료 사업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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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의료계는 원격의료로 시끄럽다. 의사단체 성명서만 보더라도 꼭 모든 의사들이 원격의료를 반대하는 모양새다.
이들이 반대하는 원격의료가 의사, 환자 간 원격진료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IT 기술로 발전한 유헬스 원격의료까지 반대하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43) 교수는 지난 2010년 부터 KT와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이용해 공동연구개발한 만성창상 원격의료 시범사업 결과를 보건복지부로 보냈다.
시범사업 성적표는 '100점'. 허 교수에 따르면 만성창상, 즉 욕창관리에 있어 원격의료 결과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아직까지 원격진료와 원격의료의 개념이 혼동되는 상황에서 허 교수는 "원격의료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함께 발전하는 도구"라며 "욕창 원격의료 시범사업 결과 효과적이었고, 원격의료 법안이 통과되든 폐기되든 욕창은 포함돼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대면진료를 화상진료로 바꾸는 원격진료는 모르겠으나, 의료진과 의료진 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원격의료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주장하는 욕창 원격의료는 상처전문의료진(성형외과)이 없는 병원 또는 가정방문의료진과 3차병원 성형외과 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료가 아닌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원격의료를 의미한다.
시범사업은 총 3년에 걸쳐 진행했다. 3차년에 해당하는 지난해의 경우 6개소 경기도립 노인전문 요양병원에 있는 욕창 환자 29명을 피험자로 했다.
허 교수는 "노인전문병원은 대부분 성형외과 전문의를 두고 있지 않는다"며 "전문의료진이 부재한 상태에서 욕창 관리는 간호사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격의료의 경우 환자나 스마트 폰을 이용해 환자의 상처 부위 사진, 동영상 등의 데이터를 원격으로 전송하면, 상처전문의료진이 이를 web 상에서 확인하게 된다.
상처전문의료진이 환자나 가정방문의료진이 보내준 자료를 토대로 국제적으로 공인 된 상처 측정 도구인 PSST를 이용, 욕창 상태를 평가하면 드레싱 산출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드레싱 제가 원격으로 권고되는 방식이다.

주목할 점은 노인전문병원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의 상태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전송하고, 데이터 결과대로 욕창 치료를 하면서 전문적인 실력도 향상됐다는 것이다.
그는 "반복적인 피드백으로 술기에 대한 지식이 증가한 결과를 접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원격의료의 단점은 없었을까? 허 교수는 치료에 있어 부정적인 면은 발견할 수 없었지만, 향후 확대적용 될 경우 비용부담 부분은 우려스럽다는 말을 전했다.
지난해 시범사업 이후 원격의료를 함께 한 노인전문병원 의료진에게 '서비스가 유료화될 경우 매월 어느 정도 지불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만원 미만 60%, 1~2만원과 2~3만원이 동일하게 16%로 나왔다.
허 교수는 "서비스를 유료화 할 시 금액을 직접적으로 지불하게 될 병원장 등의 결정권자가 아닌 의료진 개개인에게 질문한 결과"였다"며 "향후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구매하게 되면 환자나 보호자가 서비스 비용을 직접 지불하기 때문에 서비스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격의료는 발전하고 있는 하나의 기술로, 도구로 생각하면 된다"며 "(원격진료) 그 이상의 확대는 전문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대답할 수 없지만 욕창 부분에 있어 원격의료는 효율적인 치료 방법으로 제시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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