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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서면 복약지도, 양날의 칼? 약국에 독일까 약일까

  • 강신국
  • 2013-11-22 12:24:57
  • 대면 원칙 무너지면 온라인약국 단초 Vs 부실한 복약지도 대안

약국가에서 도입이 한창인 서면 복약지도가 되려 약사들에게 비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부실한 복약지도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는 반론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부산시약사회 김성일 정보통신이사는 21일 서울시약사회 원격진료 정책포럼에서 원격진료와 조제약 택배배송 추진이 시작되면 서면복약지도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약국에서 활용중인 약봉투 복약지도서
즉 조제약 택배배송 도입 논의가 시작될 경우 지금처럼 서면으로 복약지도를 하게 되면 정부도 조제약 택배 박스에 서면복약지도서를 첨부하면 굳이 대면을 하지 않아도 복약지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논리를 내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서면 복약지도서가 원격진료, 조제약 택배 배송, 온라인약국 도입에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다"며 "투약의 개념에 '대면' 원칙이 빠지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서면 복약지도가 주가 되서는 안된다"며 "대면 복약지도 원칙을 고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일단 약사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과 상담력을 높여 대면 상담과 복약지도를 해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매년 반복되는 복약지도료 논쟁과 부실한 복약지도 주장을 잠재우려면 서면 복약지도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서면 복약지도 의무화는 반대하지만 약국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며 "구두 복약지도가 부실하다는 정부와 시민단체, 국회의 주장에 대한 반박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도 "대면 원칙을 고수하면서 부가적인 서비스 차원에서 복약지도서를 활용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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