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약 슬쩍 후 환불사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 영상뉴스팀
- 2013-12-26 06: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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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용의자 추적 중...약국, CCTV설치 영수증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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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비싼 의약품 등을 훔친 후 바로 현금으로 환불 받아가는 절도 사기가 극성입니다.
이른바 '환불 수법'을 악용한 이 같은 범죄 피해는 서울 강남, 동작구를 비롯해 경기 김포, 수원 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의 한 약국 입니다. 이 약국은 며칠 전 환불 사기를 당할 뻔 했다며 기자에게 제보 했습니다.
지난 22일 일요일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약국 CCTV에 찍힌 화면입니다.
갈색 핸드백을 멘 한 여성이 약사 종업원과 제품을 두고 한 동안 대화를 나눕니다.
이 여성은 며칠 전 다른 약사에게 제품을 구입했다며 현금으로 바꿔달라고 요구 했습니다.
[인터뷰 : 피해 약사 / 서울 동작구]
"저한테 제품을 구입했다고 말하면서 당시 근무약사에게 환불을 요구한 거죠. 일단 제품과 연락처를 남겨놓고 가라고 했어요."
이 여성은 종업원과 한 동안 실랑이을 벌이다가 가짜 휴대폰 전화번호를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CCTV 화면을 자세히 보면 이 여성이 환불을 요구한 제품은 사실 훔친 것입니다.
약국에 들어서자마자 개방형 진열대에서 제품을 집더니 약사 앞으로 바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그대로 찍혔습니다.
환불을 요구한 제품은 판매가격이 10만원인 의료보조 제품입니다. 주저 없이 고가의 제품을 고른 것이나 약국 상황을 훤히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 수법이 전문적입니다.
[인터뷰 : 피해 약사 / 서울 동작구]
"어떻게 10만원짜리 제품을 바로 들어오자마자 알고 골랐는지. 지난번에 5만원짜리 영양제도 사갔는데 그 것도 환불하겠다고 협박하고."
절도 사기 용의자인 이 여성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약국가에 피해를 입혔던 동일 인물로 추정됩니다.
160센티미터의 키, 통통한 체형, 갈색 핸드백 등 인상착의가 거의 흡사합니다.
[녹취 : 약사회 관계자]
"경찰이 가져온 사진하고 우리가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보니까 맞더라구요. 인상착의 보더니 그 여자 맞다고."
경기도 김포의 한 약국도 얼마전 이 여성으로부터 똑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포경찰서는 신고가 접수되자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 약국을 중심으로 탐문을 벌이며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녹취 : 김포경찰서 담당 형사]
"저희 쪽에서 (피해약국)한 건이 있어서 수사 착수하게 된 거죠. 절도도 되고 사기도 되고 정확히는 의뢰를 해봐야 하는데 사기쪽에 가깝죠."
경찰은 빠른 시일내에 용의자 검거를 위해 피해 사실을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아울러 약국도 절도를 방지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해당 제품을 판매한 영수증을 확인하고 CCTV 등 보안장치 설치가 필수라는 지적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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