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제약 4분기 20%대 매출 성장 전망…원동력은?
- 가인호
- 2013-12-26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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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 'API', 녹십자 '독감백신' 대웅 '도입품목'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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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200억원대 매출이 유력시 되는 유한양행과 4분기 매출 성장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꼽히는 대웅제약이 30%대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등도 양호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26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4분기 주요 제약 5개사의 평균 매출 성장은 20%,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상위사들이 4분기 높은 실적 성장을 주도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우선 유한양행은 도입신약과 원료의약품(API) 수출 호조로 분기매출 30% 성장이 전망된다.
유한에 따르면 API 수출은 지난 3분기 198억원에서 올 4분기 약 350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도입신약과 원료의약품 성장에 힘입어 리딩기업 등극을 예약한 셈이다.
업계는 유한양행이 내년에도 매출 1조 500억원, 영업이익 735억원대 실적을 관측하고 있다. 제약기업 중 첫 번째 1조 돌파 기업이 유력시되고 있다.
녹십자는 독감백신 실적이 안정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녹십자는 올 3분기 누계 독감백신 수출이 18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50억원대 수출실적이 예상된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가 실시하는 남반구 계절독감백신 입찰에 대한 수주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어서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녹십자는 IVIG-SN에 대해 내년 상반기 미국 허가 신청에 들어가고 내년 4분기 미국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녹십자는 국내 또는 해외에 혈액제제 공장 건설을 예정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4분기 연결기준으로 7%, 별도기준으로 5%대 매출성장이 예상된다.
이중 북경한미 실적 호조가 눈에 띤다. 북경한미는 올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매출 20~2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8일 에소메졸 미국 출시도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미측은 내년에 에소메졸 5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매출 감소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을 견인해 관심을 모았다.
악제는 지난 9월 매출 1위 제품 올메텍(매출 750억원)의 특허만료로 인한 약가인하(30%) 와 프리베나(매출 400억원) 마케팅 제휴 종료로 인한 매출 감소였다.
그러나 자누비아, 자누메트, 바이토린 등 도입품목 매출이 잡히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세비카의 경우 Co-Promotion에서 유통으로 계약이 바뀌면서 수수료 매출(2012 103억)이 아니라 향후 연매출(약 500억)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텔미누보 등 신제품 약진으로 4분기 매출이 8%대 성장한 1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4분기 기업분할 관련 비용(회계법인, 법무사, 증권사 관련)이 발생해 수익성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동아ST도 4분기 매출(약 1500억원)이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리베이트 파장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동아ST는 지난 10월말 테디졸리드(해외판권 Cubist 보유) 미국 신약 허가 신청에 따라 소정의 마일스톤이 유입(약 30억원 추정)이 예상된다. 이 품목은 내년 중반에 허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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