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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약품, 채권정리…"후폭풍 적을 듯"

  • 영상뉴스팀
  • 2014-05-13 06:14:58
  • [김포물류센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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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폐업정리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10일 송암약품 김포물류센터 현장.

이미 소식을 접한 제약사 영업·채권관리단들은 송암약품 측과 잔고정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각 제약사 관계자들은 번호표 순번을 기다리며 차분하고 정돈된 분위기 속에서 채권회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송암사태'가 여느 도매업체 부도 분위기와 사뭇 다른 이유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송암 측의 태도 있습니다.

[현장 녹음] 송암약품 고위관계자: "제약회사에 문제가 안되게끔 약 반출하면서 차액금 있는 것은 바로 바로 돈을 내주고 있으니까요." 제약사들도 송암약품의 이 같은 입장정리를 최대한 신뢰하겠다는 반응입니다.

[현장 녹음] A제약사 관계자: "리스크 1%도 없어요. 제약사에…"

[현장 녹음] B제약사 관계자: "송암약품 방침이 물건 빼고 나머지 돈에 대해서 10원 한푼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하니까 후폭풍은 없겠죠. 단지 자진정리가 되는 게 좋은 일은 아니니까요."

[현장 녹음] C제약사 관계자: "잔고보다 재고가 더 있을 수도 있잖습니까. 그러면 그 반품은 안받아가는 겁니다. 자기 재고에 맞춰서 반품 받아가고 그렇게 정리 다하니까 제약사에 피해는 없죠."

[현장 녹음] D제약사 관계자: "한밤중에 부도내고 도망가는 도매사 분들도 계시는데 사실 그런 거 생각하면 정말 송암약품은 깔끔하신 거죠. 먼저 전화 주셔서 주말까지 잔고정리할거니까 오시라고 하니까요."

물류창고 분위기도 한산한 가운데 먼저 채권 정산된 제약사 순으로 반품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현장 녹음] E제약사 관계자: "저희 물건은 창고에서 다 뺀거 같은데요. 2.5톤 트럭 2대 분량요."

순조로운 채권정리 절차 속에서 최고경영진은 참담한 심정을 내비쳤습니다.

[현장 녹음] 송암약품 고위관계자: "죄인 같죠. 직원들이 걱정이에요. 우리가 경영을 못해서 이렇게 되니까요. 오너들의 책임이죠."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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