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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무혐의 받은 약사들, 팜파라치 공동대응 움직임

  • 김지은
  • 2014-07-17 12:14:55
  • "무고죄 적용해야"...공동 소송도 검토

포상금과 합의금을 노리고 약국에 접근하는 팜파라치에 대해 일부 약사들 중심으로 저항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17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악의적으로 약국을 촬영해 고발하는 전문 팜파라치에 대한 공동 대응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약사들은 대부분 이미 팜파라치 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거나 관련 재판이 진행 중으로, 팜파라치의 교묘한 수법이나 영상 조작 등에 의해 피해를 본 약국들이다.

최근 팜파라치 민원 건과 관련, '증거 불충분'으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부산의 한 약사도 지역 약사들을 대상으로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해당 약사는 "전문 팜파라치의 함정 촬영과 교묘한 영상 편집에 무고하게 피해를 입는 약사들이 있다"며 "약사들이 경찰조사 과정에서 무조건 사실을 인정하기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억울함과 무고함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약사 개인이 팜파라치를 대상으로 싸우는 것은 힘이 되지 않는다"며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무혐의를 받은 약사들이 공동으로 제소하면 악의적 팜파라치에 대해 무고죄 등이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영등포와 구로구 일부 약사들도 수년간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고발을 이어가고 있는 팜파라치에 대한 대응을 준비 중이다.

팜파라치의 민원 건과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약사들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경우 공동으로 해당 팜파라치를 무고죄로 고발하 지 여부도 고려하고 있다.

영등포사회 안영철 민원고충정책단장은 "이미 팜파라치건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거나 재판이 진행 중인 약사들의 사례를 수집 중"이라면서 "악의적으로 약국을 표적하는 팜파라치에 대해 약사들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앞으로 무고하게 피해를 보는 약국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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