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의 역습', 사실상 버려질 운명의 약 얼마나
- 최은택
- 2014-08-13 06:14: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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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45조6천억 출고, 1조9천억 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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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이나 안전상의 문제가 아니라면 기부하기도 한다. 결과야 어찌됐던 반품약은 제약사 입장에서는 손실이다.
지난해 시중에 유통됐다가 반품돼 사실상 버려질 운명에 처한 의약품을 얼마치나 될까?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3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사, 도매업체 등을 통해 시중에 ' 출고'된 의약품은 총 2만5518개 품목이었다. 금액으로는 45조6210억원에 달한다.
제약사들이 같은 해 출고시킨 의약품은 16조9000억원이었다. 이중 14조4000억원 어치는 도매상을 통해, 2조4000억원은 직거래로 요양기관에 공급됐다. 전체 출고금액 45조6210억원에 대비하면 2.6단계를 거친 셈이다.
이중 2만5454개 품목, 1조9091억원 어치가 반품됐다. 출고액 대비 반품율은 4.18%였다. 공급처별 반품율은 도매상 3.8%, 제조사 5.5%, 수입사 3.4%였다.

급여의약품과 비급여의약품 중에서는 비급여의약품의 반품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급여의약품은 37조9339억원어치가 출고돼 1조5165억원(3.9%) 어치가, 비급여의약품은 7조6871억원 중 3926억원(5.1%) 어치가 각각 반품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출고된 의약품은 여러단계를 거쳐 유통되지만 통계에 나온 반품액에 중복은 없다"고 말했다. 결국 요양기관에 100만원어치를 팔면, 4만원어치는 반품으로 되돌아와 제약사나 도매업체의 손실로 남는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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