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확장증 총진료비 193억…5년새 17억↑
- 김정주
- 2014-08-24 12:00:0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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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심결자료 분석, 진료인원은 지난해부터 소폭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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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확장증(J47, Bronchiectasis)' 질환자들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한 해 200억원 가까이 소요되고 있다.
환자 수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한 풀 꺾였지만 증가요인은 잔존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바탕으로 이 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진료비도 증감했는데 2009년 약 175억원에서 2013년 약 193억원으로 5년 간 약 17억원(9.9%)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4%로 나타났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41.1~42.4%, 여성이 57.6~58.9%로 여성이 더 많았다. 이 질환은 객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한데, 타인을 의식하는 여성의 강한 성향이 객담 배출을 기피해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된다.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60대 구간이 전체 진료인원의 30.1%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 이상 28.4%, 50대 26.4%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50대 이상 진료인원의 비중이 85%로 진료인원의 대부분은 중·노년층이었다.
심평원은 50대 이상의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에 대해 나이가 들면서 면역기능 저하로 인한 잦은 감기와 반복되는 기관지 내 염증에 의해 미만성 기관지 확장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 벽의 탄력성분과 근육성분의 파괴로 인해 병적으로 확장된 상태를 말한다. 이 질환에 걸리면 반복적인 기침과 발열, 다량의 농성 객담 증상을 보인다.
기관지의 염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상기도감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아데노 바이러스를 비롯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다. 증상이 장기화 되면 만성적으로 저산소증이 발생해 호흡곤란과 청색증이 나타난다. 드물게는 손가락 끝이 곤봉 모양으로 변하는 곤봉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매년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비급여와 한방, 약국 실적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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