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메디컬그룹·보성메디텍, 채혈기 美수출
- 노병철
- 2014-09-29 10: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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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혈기 '세이프란프로', 200만불 수출계약…통증·감염 차단 등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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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계약식은 지난 25일 美뉴저지 잉글우드 클리프스의 W메디컬전략그룹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미국 당뇨병 환자는 2600만명으로 추산되며 매년 2백만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적으로 한 달에 소모되는 채혈기 개수만 100억개가 넘는다. 2013년 기준으로 전세계 채혈기 시장 규모는 13억불 규모, 미국만 5억불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보성메디텍의 채혈기 '세이프란프로'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통증이 거의 없다. 30게이지의 가는 바늘이 수직운동만을 하며 피부로 삽입된다.
보성이 특허를 보유한 부분이다. 매일 채혈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겐 반가운 부분이다.
두 번째는 바늘에 찔리는 2차 감염의 우려가 없다는 점이다.
바늘을 기기에 꽂기 전까지 보호팁을 분리할 수 없고, 채혈기에 결합하는 과정에서 바늘을감싸는 팁이 자동으로 제거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의료진 등이 바늘에 찔릴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제거됐다.
보성은 전세계에 1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당뇨환자 400만명 규모의 한국 내 시장에서는 이미 채혈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로슈(Roche), 존슨앤존슨(J&J), 바이엘(Bayer), 애보트(Abbott) 라는 세계적인 제약, 의료기기기업들이 시장을 완전 장악하고 있다.
W메디컬전략그룹은 5개월에 걸친 시장조사와 보성의 제품 평가를 통해 미국 내 유통을 결정했고, 이의 유통을 위해 W메디테크라는 별도의 자회사까지 설립했다.
W메디테크는 너싱홈과 병원 유통에 오랜 경험을 가진 래리 슬랫키 수석부사장(EVP, Larry Slatky)과 테네시 켄터키 등 중남부 지역통인 마크 팩스턴 부사장(EVP, Mark Paxton) 등을 투톱으로 공격적인 병원 영업을 시작했다.
제품이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70%에 달하는 선주문도 받았다.
시범적으로 샘플을 배포한 당뇨센터와 감염관리실 등에서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사이트(www.WMediTechUS.com)를 열고 아마존 등 이마켓 플레이스에서도 10월부터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도 시중에 유통되는 다른 제품들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W메디컬전략그룹 조도현 대표는 "한국에는 보성메디텍과 같이 기술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보유한 의료기기 제품들이 많음에도, 인허가 및 유통이라는 두 가지 장벽을 넘지 못해 미국시장 진출을 어려워한다"며 "보성과 함께 3년 안에 미국채혈기 시장 10% 점유(5천만불)의 성공 스토리를 쓰고, 이를 발판으로 유력한 한국 제품들의 미국시장 판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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