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약사 공무원을 팜피아라니"…한의계 비난
- 강신국
- 2014-10-24 06: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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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 명예훼손 좌시 못해...보건의료전문가 이기를 포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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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4일 성명을 내어 한의계의 약사 명예훼손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21일자 한의협 성명서에 '엉터리 천연물신약 사업은 식약처내 약사출신 공무원들의 검은 커넥션인 팜피아의 작품'이란 억지 주장을 접하고 실소를 금치 못한다"며 "한의협이 천연물신약의 취급권 확보를 위해 관련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팜피아 운운하며 문제의 원인을 식약처 약사출신 공무원에게 돌리는 것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 전문가이기를 포기한 비열하고 저급한 작태"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국정감사의 일부 결론을 일부러 확대하고 증폭시켜 국민을 기만하고 의사와 약사라는 양대 직능에 대해 의도적인 모멸감을 안기려는 한의협의 중대한 과실은 두고 두고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약사출신 공무원을 팜피아로 지칭하기 이전에 먼저 한의사들만의 '한피아' 영역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약사회는 "약사는 의약품의 전문가로서 국가공무원으로 채용돼 식약처내의 다양한 행정-연구 업무에 참여하고 있지만 한의협의 무지한 성명은 척박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묵묵히 소명을 다하고 있는 약사 공무원들의 자존을 처절하게 짓밟고 유린하며 명예를 훼손하는 무례함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약사회는 "한의계의 근거없는 약사직능 비판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만약 한의협회장이 공개적 사과를 거부한다면 전체 약사 공직자를 대신해 집단 명예훼손죄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약사회는 "자신들의 이익이 마치 국민을 위한 것처럼 포장하는 행위가 반복될수록 국민속에서 멀어져 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실시하고자 했던 치료용첩약 보험급여 시범사업을 약사가 참여한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국민에게 돌아가야 할 2000억원의 혜택을 외면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더 이상의 이기적인 행태를 멈추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뼈를 깎는 자성의 노력을 통해 한의협이 참된 보건의료전문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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