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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여성갱년기 트리오…"블록버스터 기대"

  • 영상뉴스팀
  • 2014-11-03 06:14:58
  • 동국-훼라민, 일동-클리마디논, 종근당-시미도나…"제품력·직거래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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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성분을 기반으로 한 여성갱년기 치료제 3인방 제품이 약국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동국제약-훼라민큐, 일동제약-클리마디논, 종근당-시미도나로 서양승마 추출성분을 기반으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최근 OTC 여성갱년기 치료제가 붐업되고 있는 이유는 생약성분의 새로운 시장 창출에 대한 가능성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백수오 건기식 제품(여성갱년기 치료제)의 언론 홍보와 홈쇼핑에서의 1000억대 대박행진은 이 분야 OTC 제품 개발 노력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OTC 여성갱년기 치료제 3인방 제품들은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하고 있을까요?

먼저 약국 여성갱년기 치료제 리딩 품목이자 스테디셀러의 대명사 훼라민큐입니다.

2000년 초반 출시된 훼라민큐는 전국 7000여 약국에 런칭돼 있으며 올해 60억원대 매출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훼라민큐는 승마 추출물(0.0364ml)과 히페리시(80%·세인트존스워트) 복합제로 우울증, 불안, 불면 등의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등에서 진행된 임상자료에 따르면 훼라민큐를 12주간 복용한 시험군 86%가 갱년기 증상 개선효과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히페리시는 전문의약품 항우울제와 효능 면에서 뒤지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뛰어난 생약 성분입니다.

지난 9월 본격 출시된 일동제약 클리마디논의 첫해 목표 매출은 20억원입니다.

일동제약은 1만 2000여개 직거래 약국 중 3000개 약국 이상에 클리마디논을 런칭한다는 계획입니다.

클리마디논의 장점은 경구제로서 알약의 크기를 타사 A제품의 1/3로 줄였으며, 이중코팅기술로 약물 특유의 냄새를 잡았습니다.

클리마디논은 승마 58%, 에탄올엑스 20mg의 단일제로 효능은 높이고, 부작용은 낮췄습니다.

[인터뷰] 안정혁 대리(일동제약 OTC PM팀): "클리마디논은 독일에서 개발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는 여성갱년기 치료제로 홍조, 발한, 수면장애, 신경과민증, 우울증과 같은 갱년기 증상들은 물론, 갱년기 시작 전에 올 수 있는 정신신경성 증상에도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또한 승마 단일성분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알약 크기가 작아 휴대 및 복용이 편리합니다."

종근당 시미도나도 1:1 약국 마케팅과 심포지엄 개최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출시된 시미도나는 첫달 2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순항 중입니다.

특히 시미도나는 '1일 1정'으로 복용 편의성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시미도나는 스위스 생약전문 젤러사의 대표 제품으로 EMA(유럽식품의약청) 안전성을 획득했습니다.

스위스에서 시미도나는 연간 6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현지 여성갱년기 치료제 시장 부동의 1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한편 안전성이 입증된 여성갱년기 치료 생약제제라 할지라도 약물상호작용에 따른 약사의 체계적인 복약지도는 필수불가결 사항이라고 제조사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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