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블루오션 '기술수출'…로열티로 성장 견인
- 가인호
- 2014-11-03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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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LG-SK 등 자체개발 품목 수천억대 신약가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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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그룹과 연구개발 전문기업들의 기술수출을 통한 매출 창출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국내 제약업계 현실 상 혁신신약 개발과 허가, 그리고 출시까지 독자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기술수출은 향후 국내 제약사들의 보편적인 신약개발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이 개발한 신약 기술수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큰 규모의 신약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기술수출을 통한 로열티 수입이 예상되는 품목은 동아ST 슈퍼항생제, LG생명과학 당뇨치료신약, SK케미칼 페렴구균 백신 등으로 파악된다.
우선 동아ST는 큐비스트를 통해 급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증 치료용 슈퍼 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에 대한 미국 허가를 취득했다.
동아는 내년부터 시벡스트로 미국 본격 출시에 따라 계약금 및 마일스톤 1720만달러, 매출액 대비 5~7% 경상로열티를 수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내년 미국, 2016년 유럽, 2019년 일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가정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시벡스트로 신약가치 규모를 약 1200억원대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LG는 최대 10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과 매출액 대비 10% 이상 규모의 판매로열티를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스텐달 대상 제미글로 단일제 복합제의 개발 및 판매 계약 체결로, LG는 최대 2500만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으로 2020년부터 백신 수익의 50%를 가져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SK케미칼은 올해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이 상용화 될 경우 SK는 안동 백신공장을 통해 생산하고, 사노피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을 판매한다.
특히 양사는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수익을 50%씩 배분할 것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증권가는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신약가치 규모를 약 2300억원대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기술수출 사례도 관심을 모은다. 대웅이 개발한 '나보타주'(보튤리늄제제)는 미국 에볼루스사와 기술료를 포함해 총 3000억원 규모(5개년 계획)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품목은 에볼루스사에서 미국과 유럽 내 임상과 허가 진행 및 공급 및 유통을 담당하고 대웅은 생산과 수출을 맡게된다.
메디톡스도 앨러간과 차세대 메디톡신 이노톡스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내년부터 2017년까지 마일스톤 수취가 기대되고 2018년부터는 이노톡스 매출액 대비 10% 이상 경상로열티, 제조수익을 수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국내기업들의 신약 기술수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임상 성공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이같은 글로벌 전략이 향후 제약업계의 확실한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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