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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사들 "이젠 짜증난다"…PM2000에 스캐너 경고창

  • 강신국
  • 2014-11-03 12:24:50
  • "스캐너 교체안하면 죄인된 기분"…회원 편의는 어디갔나

이달부터 케이팜텍 처방전 스캐너를 사용하는 약국 청구 프로그램에 경고창이 뜨고 있어 약사들이 또 뿔이 났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PM2000을 구동하면 '인증되지 않는 스캐너를 사용 중'이라는 팝업창이 떠 약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팝업창 내용을 보면 '인증되지 않은 스캐너 사용으로 인한 오류 등으로 프로그램이 느려지거나 종료될 수 있다며 상기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약국이면 약학정보원 CS팀으로 연락달라'고 기재돼 있다.

이에 약사들은 약정원과 PM2000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지역의 A약사는 "처방 스캐너를 바꾸기로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왜 이런 팝업창을 띄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업무를 보는데 짜증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지역의 B약사도 "약국에서 선택해서 사용하라고 한 것 아니냐"며 "약국에 편의 제공을 한다고 하더니 왜 이렇게 약국을 못살게 구는지 모르겠다. 스캐너 교체를 하지 않으면 죄인이냐"고 되물었다.

이 약사는 "약국에서 어떤 처방전 스캐너를 사용하는가가 그렇게 중요하냐"며 "PM2000은 대한약사회도 약정원도 아닌 약사들의 프로그램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부산지역의 C약사는 "오늘 아침 전산원에게 이상한 팝업창이 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스캐너 사용이 하루 20건에 밖에 되지 않아 별 관심 없지만 업무에 불편을 주면 안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는 약정원이 10월31일 케이팜텍 사용 종료 시점을 맞아 케이팜텍 사용약국을 대상으로 PM2000 경고 팝업창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는 받을 수 있지만 빨리 스캐너를 교체하라는 메시지를 경고 형태로 전송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약사회와 시도지부 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 31일 "스캐너 사업 진행에 있어 회원의 편익이 최우선 돼야 함에도 혼란을 야기하는 불순한 의도가 개입되는 정황도 파악됐다"며 "회원 약국에서는 이에 현혹되지 말고 소신껏 판단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 달라"고 권고했다.

케이팜텍 처방전 사용약국이 스캐너 교체와 선택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게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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