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효자품목 임테기 판매가격 책정 '고민되네'
- 강신국
- 2014-11-06 1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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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인터넷 저가공세 우려감...판매가 방어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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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편의점,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 채널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6일 약국가에 따르면 4000~5000원에 책정돼 있는 임테기 판매가격을 어떻게 방어할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이미 편의점 4사는 임테기 시장 출시를 위해 준비에 착수했고 이미 국내 유명제약사와 제품 공급을 위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편의점 업계는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 및 판매장소의 제약 등이 사라지고 고객이 셀프로 구매가 가능한 편의점이 임테기 판매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CU는 임신테스트기 2품목, 배란테스트기 1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GS25, 세븐일레븐도 점주들의 신청을 받아 판매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지원하고 있다. 대형마트들도 임신테스트기 판매 준비에 착수했다.
유통가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약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약국에 고마진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던 임테기이기 때문이다.
부산의 H약사는 "임테기 의료기기 전환이 결정됐을 때 판매 가격이 무너질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지만 지금은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국내 유명 제약사가 새로운 임테기 품목을 만들어 편의점 공급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큰 위협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문제는 약사들 스스로 저가 정책을 쓰는 것이다. 약국에 4000원에 공급되던 제품을 편의점이 3000원에 가격을 책정하면 판매가 방어에 나서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 성북의 K약사는 "가격을 알아서 낮추려는 약국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임테기는 몇 천원 차이로 인한 가격저항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약사들 스스로 저마진의 늪에 빠질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여기에 인터넷을 통한 가격 파괴도 걱정거리다. 오프라인 유통보다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약국이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이에 대해 수원의 P약사는 "임테기는 임신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임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1000~2000원 싸다고 하루나 이틀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결국 약국이나 편의점으로 직접 가서 구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형마트에서 가격이 싸다고 공산품처럼 미리 사놓을 가능성도 없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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