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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로 약대 입학...아주대 882대 1, 성대 580대 1

  • 정흥준
  • 2024-09-13 19:55:04
  • 아주대·숙대 등 신설 포함 11곳 논술전형 운영
  • 전국 91명 모집에 2만1302명 몰려...약대 전형신설 추세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학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논술 전형에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올해 논술 전형을 신설한 아주대는 882대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37개 약대에서 논술 전형을 운영하는 곳은 총 11곳이다. 경희대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동국대, 중앙대, 고려대, 부산대, 아주대, 숙명여대 등이다.

어제(13일) 저녁 각 대학이 발표한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총 91명 모집에 2만1302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34대1이다.

아주대와 숙명여대가 올해 수시에 처음으로 논술 전형을 신설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주대는 5명 모집에 4414명이 접수하며 882.8대 1로 마감됐다. 아주대는 논술 80%에 학생부 2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숙명여대도 4명 모집에 1837명이 원서를 접수하며 경쟁률은 459.25대1로 마감됐다. 논술 90%에 학생부 1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않아도 되는 대학은 11곳 중 연세대 약대가 유일하다. 연세대는 5명 모집에 604명이 접수했으며, 지역인재 논술전형을 제외하면 전국서 가장 낮은 경쟁률 120.8대 1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학생부 없이 논술 100%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논술전형 신설 대학이 2곳 늘어나면서 나머지 9개 약대의 논술 경쟁률은 소폭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동국대는 324.4대 1에서 188.2대 1로 감소했고, 이화여대도 489.2대1에서 424.2대 1로 줄어들었다. 가톨릭대도 288.5대1에서 203.75대 1로 감소했다.

수시모집은 학생 1명당 6곳으로 접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논술전형 중에서도 희망 대학이 분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년간 논술 전형에 접수하는 응시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22년에는 1만5069명, 2023년에는 1만8644명, 올해는 2만1302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매년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논술전형을 신설하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장에서는 원서접수비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내년에는 덕성여대도 논술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국 약대 3곳 중 1곳은 논술로 학생을 모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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