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면 나서는 오너 3세들…CEO 세대교체 가속화
- 가인호
- 2015-01-06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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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대표이사 속속 배출, 젊은 오너중심 체제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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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훌쩍 넘긴 제약업계의 경영구도가 창업세대를 훌쩍 지나 젊은 리더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양상이다.
오너 1세대 이후 제약업계는 최근까지 CEO 위주의 경영구도가 중심이 됐다.
그러나 최근들어 오너 2~3세들의 경영권 참여가 본격화 되면서 제약산업 전반적인 패러다임 변화도 예고된다.
최근들어 대표이사 발령을 받은 오너 3세는 허은철 녹십자 사장, 남태훈 국제약품 공동대표, 허승범 삼일제약 대표 등이다.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의 아들인 한상철 전무도 올해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입지가 탄탄해진 것으로 관측된다.
올 1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허은철 대표(42)는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와 코넬대 출신의 유학파로 1998년 녹십자 경영기획실에 입사 후 녹십자 R&D기획실, 기획조정실장을 두루 거쳤다.
허 사장은 올해부터 녹십자 경영 전면에 나서며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제약품 공동대표로 취임한 남태훈 부사장(34)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 보스턴 경영학과를 졸업한 유학파 출신으로, 2009년 4월 국제약품 마케팅부 과장으로 입사해 기획관리부 차장, 영업관리부 부장, 영업관리실 이사대우, 판매총괄부사장, 관리본부 부사장직을 거치면서 경영수업을 착실히 받아왔다.
여러 부서에서 중요보직을 골고루 담당해왔던 남 부사장은 제약계 젊은 리더로서 혁신적인 경영스타일, 정책도입 등 회사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삼일제약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너 3세인 허승범 사장(34) 체제로 전환하며 주목받은바 있다.
허승범 사장은 허강 회장의 장남이자 최근 타계한 창업주 허용 명예회장의 손자다.
허 사장은 지난 미국 트리니티대학(Trinity College) 출신의 유학파로, 2005년 마케팅부에 입사한 후 기획조정실장, 경영지원본부장, Growth Business 본부장 등을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허 신임 사장은 올해부터 경영전반을 관장하며 해외사업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약품 오너 3세인 한상철 전무(39)도 5일 인사발령을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 부사장 역시 미국 로체스터대학원 MBA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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