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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파업투쟁은 없다"…의협회장 선거 출사표

  • 이혜경
  • 2015-02-13 14:44:37
  • 의사 자존심 회복·젊은 의사 불확실한 미래 해결 공약

조인성(51·중앙의대) 경기도의사회장이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파업투쟁 근절을 선언했다.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이 13일 차기 의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조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2시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투쟁이라는 수단에 집착해 목표를 잃어버렸다"며 " 의협회장으로 당선된다면 파업투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각종 규제와 악법, 부당삭감과 현지실사 등에 힘들어하는 하는 의사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내부분열만 일으키는 휴진투쟁은 최후의 보루로 남기겠다는 것이다.

조 예비후보는 "사회는 변화했고 지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파업만 앞세우는 투쟁, 지는 투쟁을 하지 않고 국회와 정부에 당당히 맞서 강력하게 요구할 수 있는 이기는 투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과 정치권의 신뢰를 회복,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면서 의사들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것이 조 예비후보의 첫 번째 공약이다.

조 예비후보는 "투쟁은 목표가 있어야 하고, 목표는 대의명분에 기반해야 하며, 방법은 합법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며 "회원에게 피해를 주는 투쟁은 하지 않고, 파업투쟁만이 전부인 것처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공약은 젊은 의사들의 암울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를 해결하겠다는 것으로, 국회 내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한 위원회' 설치를 공론화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조 예비후보는 "국가 차원에서 전공의 처우개선을 대폭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의료계 내부 협의를 거쳐 박봉과 중노동에 시달리는 전공의 회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공약은 의사사회 내부 의사결정 구조의 변화다. 직역이해관계 조정회의를 신설, 교수와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대표 각 10인 씩 40인으로 구성하고 의장은 직역간 합의를 통해 공정한 사람을 앉히겠다는 복안이다.

학회대표자회의도 만들어 학회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의료계 전체의 학술적 미래와 전문성 유지 또한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그 외에도 의료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법적인 모든 수단을 강구해 우리의 권리를 지키도록 하고, 피부미용사법과 물리치료사법, 안경사법 등에 대한 입법 또한 적극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끌었던 원격의료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활동도 언급했다.

조 예비후보는 "회원 피해 없이 지금껏 원격의료 법안 상정을 저지하고 있고, 원격의료 관련 국회 예산 대부분을 삭감시켰다"며 "이미 그려놓은 청사진을 위해 내부 합의와 토론을 거쳐 의료계가 갈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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