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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흠 "선택분업 의사 뜻 모아 의협회장 도전"

  • 이혜경
  • 2015-02-11 12:24:52
  • 의사들의 미래·자존심 회복을 위한 도전...선대본부장에 김건상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이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공식 출마선언을 진행했다.
"선택분업 깃발을 높이 쳐든 이유는 무엇보다도 모든 회원들이 공감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나갈 수 있는 아젠다가 시급했기 때문이다."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임수흠(58·서울의대) 예비후보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택분업 추진 ▲한방퇴출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를 '선택분업 쟁취 원년의 해'로 선언한 이유를 두고, 임 예비후보는 "전공의, 교수, 개업의 할 것 없이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의약분업 이후 15년동안 끈질기게 대체조제를 주장하는 약사회처럼 우리도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망설임 없이 말할 줄 알아야 한다"며 " 의협회장에 당선되면 앞장서서 국민과 의사들이 원하는 선택분업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사들의 한 뜻을 모으기 위해 선택분업이라는 주제를 들고 나온 이유에 대해 임 예비후보는 "의약품특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약가 산정의 문제, 의료보험 수가, 잘못된 영업형태, 정부의 무책임 등이 드러났다"며 "근본적인 것부터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선택분업 추진에 대한 열망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규제기요틴 내용 중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항구적으로 한방퇴출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한의사들도 이원화된 면허제도의 희생자라고 생각해서 치료적 유효성을 떠나 그들을 존중해 줬다"며 "하지만 이제 그들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약에 대한 부작용, 피해사례를 종합적으로 취합해서 관리하는 약물센터를 설립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제도권에서 한방을 퇴출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방안 모색 또한 임 예비후보의 공약이다.

임 예비후보는 "65세 노인정액제를 최우선 과제로 해결할 것"이라며 "그동안 물밑에서 많은 노력을 했고, 당선될 경우 최우선 과제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세세한 공약은 정식으로 후보등록 이후 발표하겠다"며 선거에서 경쟁자의 위치에 있는 다른 후보들에게 "선거에만 매몰되서 지나친 흑색선전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데 몰두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왼쪽부터) 김건상 선대본부 위원장, 임수흠 예비후보, 안양수 사무총장
한편 임 예비후보의 선대본부 위원장은 김건상 전 대학의학회장이 맡으며, 사무총장은 홍성수 전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장, 안양수 전 의협 기획이사가 대변인은 정승진 전 의협 정책이사가 맡는다.

김 위원장은 "의협 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는데 이번 선거가 그런 우려를 말끔히 씻는 과정이길 바란다"며 "선대본부장으로서 미력이나마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 국민 증진 계기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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