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청구액 순위 크게 떨어져…비리어드는 껑충
- 이탁순
- 2015-03-25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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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픽스, 급여확대로 급상승...특허만료약물 막판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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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청구액 상위 50대 보험의약품]
백혈병치료제 ' 글리벡'이 작년 청구액 순위가 2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제네릭약물과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등 2세대 약물 약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는 34.8% 성장해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24일 2014년 보험의약품 청구액 데이터에 따르면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정0.5mg'이 1549억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지켜냈다.

대신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주150mg이 2위를 차지했다. 허셉틴은 전년대비 6% 오르며 급여확대에 따른 수혜를 이어갔다.
이와함께 바라크루드 대항마 비리어드가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비리어드는 2014년 662억원의 청구액을 기록,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청구액에 길리어드와 유한양행 2개사가 비리어드 공급사로 올라온 걸 감안하면 비리어드의 청구액은 903억원으로 바라크루드를 턱밑까지 따라왔다.
반면 스티렌은 535억원에 그쳐 10위권에서 자리를 이탈했다. 글리벡과 마찬가지로 개량신약 등 후속약물들이 선전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청구액 50위권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약물은 혈우병치료제 '베네픽스주'이다. 베네픽스는 작년초 정부가 보험급여 적용을 확대하면서 전년대비 84.9% 오른 281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했다.
50위권 약물 중 이채로운 점은 특허만료 직전에 놓인 오리지널약물의 선전이다.
올해 6월 특허가 만료되는 쎄레브렉스캡슐200mg은 10.5% 오른 708억원으로 4위에 올랐고, 작년 하반기 존속특허가 종료됐던 넥시움정20mg도 전년대비 20.9%나 청구액이 늘어났다.
특허만료를 앞두고 제네릭 약물 진입에 대비해 영업·마케팅에 총력을 쏟은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시밀러에 표적이 되고 있는 TNF-α억제제 가운데는 레미케이드주사100mg만이 294억원으로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애브비와 애보트 두 공급사로 표시된 휴미라주사의 실적을 합하면 448억원으로 레미케이드를 압도한다.
한편 심평원 의약품 청구액은 표본조사를 토대로 집계하는 IMS, 유비스트 등 민간 조사기관 데이터와 달리 실제 보험 청구금액을 표시하기 때문에 가장 신뢰할 만한 자료다.
보험의약품만 해당되기 때문에 비급여의약품은 이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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