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서 보고 인터넷서 구매? 약국체인들, 역발상 반격
- 김지은
- 2015-03-28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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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위한 온라인몰 진입...잠재·신규 고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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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도 예외는 아니다. 약국서 상담받고 인터넷서 가격을 비교해 상품을 구매하는 얌체(?) 고객이 늘고 있다.
그도 그럴 게 한 업체 조사 결과 일부 건기식 제품의 온라인, 약국 간 가격 차이가 평균 27%에서 최대 51%까지 나고 있다. 약국이 '쇼룸'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대표적 이유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최근 약국체인을 중심으로 고객의 '역발상'을 유도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온라인 매장에서 상품 정보를 수집하고 오프라인 매장인 약국에서 최종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역 쇼루밍, '리버스 쇼루밍'을 전개하자는 움직임이 그것이다. 약국, 온·오프라인 시장의 콜라보…중간유통 줄여 가격 낮춰
약국체인 데이팜과 건기식 개발업체 힐밸런스가 공동개발한 자체 브랜드 HIP'S는 최근 오프라인 약국과 소셜커머스를 포함한 온라인 마켓과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업체는 특히 회원 약국의 경우 온라인 채널과 상품 가격이 같거나 오히려 낮게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약국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상담도 가능하단 이미지를 심어 주겠단 계획도 갖고 있다. 리버스쇼루밍을 주도하겠단 차원이다.
데이팜 최문범 대표는 "약국시장에선 온라인 유통업체와 오프라인 시장이 천적 관계로 치부돼 왔지만 현재 소비자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정보를 수집,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며 "약국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를 통해 약국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약국, 잠재·단골고객 확보 차원서 온라인몰 확대
온라인상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 오프라인 시장인 회원 약국으로 유도하기 위한 체인업체들의 서비스도 눈에 띈다.
약국체인 옵티마케어는 최근 내달부터 전문 업체와 제휴해 인터넷 쇼핑몰 'TYPE45'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온라인몰은 통해 고유 브랜드를 홍보하고 가맹약국의 신규 고객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온누리약국체인이 운영 중인 온누리몰도 소비자 대상 건기식 등의 판매와 더불어 최근 그랜드 오픈을 통해 자체 일반약PB 상품을 공지,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옵티마케어 관계자는 "온라인몰은 전체 약국 건강식품 판매 시장의 규모를 키워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쇼핑몰이 옵티마 가맹약국들의 잠재고객 유입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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