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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규제·리베이트에 갇힌 제약, 돌파구는 일반약?

  • 최봉영
  • 2015-04-22 12:14:55
  • 식약처, 일반약 허가건수 수년 새 급증

의약분업 이후 전문약에 집중됐던 제약업계의 관심이 일반약으로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베이트 쌍벌제 등으로 전문약 시장 성장이 주춤함에 따라 일반약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2014년 신규허가된 의약품은 총 3107건이었다.

이 중 전문약은 2090건으로 약 70%를 차지했으며, 일반약 726건, 원료약 113건, 한약재 178건 등으로 분포했다.

여전히 신규허가 품목은 전문약이 가장 많았으나, 일반약 허가도 눈에 띄게 늘었다.

전문약 허가건수는 2013년 1669건에서 2014년 2090건으로 전년보다 25.2% 증가했다. 원료의약품과 한약재 신규허가는 전년 수준이었다.

의약품 유형별 허가현황(단위: 품목수)
일반약의 경우 2013년에는 427품목이 허가됐으나, 작년에는 726품목으로 대폭 증가했다. 품목수로 보면 300건 가량 늘었지만 비율로 보면 70%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10년 이후 매년 신규품목 증가가 50건 미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증가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양약품이나 광동제약 등 일반약 시장 전통 강호들의 신규품목 허가가 두드러졌다.

최근 전문약 시장은 리베이트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함께 약가인하 정책에 의해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

이 같은 이유로 다수 제약업체가 일반약을 비롯한 비급여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반약에 대한 제약업체의 관심은 앞으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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