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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CCB 단일제 몰락…고혈압 전통약물 '침체'

  • 가인호
  • 2015-04-29 06:15:00
  • 이뇨복합제도 하락세, ARB+CCB 복합제 강세여전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혈압 단일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CCB(칼슘채널차단제)와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로 대표되는 고혈압 단일제 시장은 이들 계열을 조합한 복합제 시장 점령으로 실적 하락이 수년째 이어진다.

베타블로커와 ACEI(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계열 약물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고혈압 단일제 시장에서 국산신약 ARB 제제인 카나브(피마살탄)만 유일하게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은 이채롭다. 꾸준한 마케팅과 제품력을 토대로 처방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트윈스타, 텔미누보, 아모잘탄, 세비카, 엑스포지 등 ARB+CCB 복합제군은 부침이 있기는 하지만 최근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약물들이다. 단일제와는 다른 행보다.

반면 이뇨복합제들은 단일제 침체와 더불어 동반하락 추세다.

데일리팜이 28일 1분기 주요 고혈압 단일제 실적을 분석한 결과 블록버스터에 준하는 상위권 랭크 17개 품목 중 16개 제품 처방실적이 모두 하락했다. 유일하게 성장한 품목은 보령제약 '카나브'뿐이었다.

고혈압 단일제 1분기 처방실적(유비스트, 단위=원)
단일제 실적 고전은 올 1분기 뿐만 아니라, 2008년 복합제 발매 이후 7~8년 이상 이 같은 시장흐름은 이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2014년 고혈압 단일제 시장도 2013년에 비해 하락세는 여전했다.

CCB 리딩품목 노바스크는 어느새 1분기 실적이 139억 원으로 하락했다. 1000억원대를 바라보던 고혈압 대표약물은 연간 처방실적 500억원대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블로커 단일제 리딩품목 딜라트렌도 분기실적 100억을 넘기지 못하며 8%대 하락을 기록했다.

딜라트렌은 서방정인 딜라트렌SR 분기실적이 17억원으로 130%이상 성장했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처방 스위치 과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RB 시장에서 전통적인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했던 디오반(3% 하락)과 아타칸(7.4% 하락) 등도 실적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ARB 계열 리딩품목이었던 올메살탄 계열 올메텍은 1분기 처방실적 하락률이 28%에 달한다.

어느새 국산신약 카나브는 ARB 계열 시장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CEI 계열 리딩품목 아서틸도 1분기 29억원대 처방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0%나 실적이 떨어졌다.

고혈압 단일제 시장 흐름(유비스트, 단위=억)
고혈압 단일제 상위 품목 전체 처방실적 하락폭은 8.7%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실적 감소는 이어지고 있고, 올해도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이와 관련 관련업계는 고혈압 시장의 경우 당분간 ARB+CCB 복합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CCB+ARB 복합제 텔미누보는 올 1분기 53억원대 처방액으로 24%나 증가했다.

단일제 하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고혈압 시장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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