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유통 자회사 설립, 외국은 어떨까?
- 영상뉴스팀
- 2015-05-08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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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장려 정책 펼쳐...미국, 화이자·로슈 등 온라인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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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한미약품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팜'과의 도매업권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약사의 도매 자회사 설립과 관련한 글로벌 분위기와 상황은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유시장경제 논리에 맡긴다'입니다.
이웃나라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제약사 도매 자회사 설립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제약사 전자상거래 등을 장려하는 이유는 유통 절차 간소화에 따른 약가 구조 개선입니다.
중국 제약사 중 도매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대표 기업은 국약그룹입니다.
국약그룹은 물류·유통회사 뿐만 아니라 약국체인, 의료기기, 화학, 진단시약, 바이오, 잡지사 등 12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광주의약도 도매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국 A제약사 관계자는 "GSP 허가를 받으면 누구라도 도매업을 시작할 수 있고, 유통라인을 가진 제약사와 도매업체간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NO.1 제약기업 '유니랩'도 병원에 직접 의약품을 납품합니다.
믿을 만한 필리핀 현지 통신원에 따르면 필리핀에는 2000여개의 도매업체가 있지만 상당수 제약사들이 유통채널을 직접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화이자는 2013년 온라인스토어를 만들어 비아그라를 30% 저렴한 가격에 직접 유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09년 와이어스 인수 후부터는 일부 일반의약품과 건기식도 직접 공급하고 있습니다.
로슈도 진단용 의료기기에 한해 온·오프라인 유통을 직접 담당합니다.
미국 B제약사 관계자는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 만료 절벽 이후 빅파마들의 수익다각화 노력이 치열해 지고 있다. 유통 절차 간소화는 결국 약가인하와 직결되기 때문에 정부와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길 일이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의 환경이 이렇다 하더라도 결국 시스템은 각자 나라의 특성에 맞게 발전한다는 측면에서 유통협회와 온라인팜과의 갈등이 어떻게 매듭지어질 지 주목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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