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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독점 시력손상 치료영역에 국내사도 진입

  • 어윤호
  • 2015-05-16 06:14:52
  • 한미약품 '마카이드' 론칭...기존 약제 1/10 가격

'마카이드'
시력손상치료제 시장 경쟁이 3파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다국적사 품목들이 전부였던 상황에서 국내사가 약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최근 한미약품은 일본의 와카모토로부터 판권을 획득한 당뇨병성황반부종(DME)치료제 ' 마카이드(트리암시놀론)'을 이달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영역에는 노바티스의 '루센티스(라니비주맙)', 바이엘의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등 2종의 약제가 허가돼 있다.

황반변성치료제(AMD)로 잘 알려진 두 치료제는 망막중심정맥폐쇄성(CRVO) 및 망막분지정맥폐쇄성(BRVO)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등 적응증도 확보하고 있다. 루센티스의 경우 현재 DME에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으며 아일리아는 내달 등재가 예정돼 있다.

마카이드 출시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약가 부담이다. 한미약품은 1회 주사 비용을 기존 치료제의 1/10 수준의 9만9000원대로 책정했다. 루센티스, 아일리아의 투약비용은 100만원이 넘는다.

회사의 계획대로 급여 등재가 이뤄질 시 이는 적잖은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카이드는 일본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에서 황반두께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망막학회 관계자는 "DME는 실명 원인 3대 질환 중 하나다. 임상 데이터를 자세히 봐야 알겠지만 허가된 약제가 고가인 상황에서 가격 부담을 줄인 약제의 진입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2년 기준 국내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는 28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는 22%인 6만3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전체 당뇨병 환자 400만명 중 1.6%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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