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제약 휴가 8월 첫주…반바지 출근은 '덤'
- 이탁순
- 2015-06-25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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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3일부터 7일까지 다수...대웅·한미 반바지 착용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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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로 영업이 부진하자 아예 휴가를 앞당긴 제약사도 나타났지만, 대부분 8월 첫주 휴가 일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삼성그룹이 주말 근무자에 한해 반바지 착용을 허용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과 한미약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데일리팜은 주요 제약회사를 상대로 여름 휴가 일정과 반바지 차림 근무 허용을 조사했다.
조사대상 17개사 모두 8월 첫주에 여름 휴가를 간다. 이 가운데 12개사가 8월3일부터 7일까지 주말 포함 9일 휴가가 진행된다.
다만 대웅제약과 대원제약은 8월4일부터 7일, 휴온스는 7월31일부터 8월5일까지, 삼천당제약은 8월3일부터 5일까지 휴가가 진행된다.
그룹사 소속인 LG생명과학은 7월중순부터 9월까지 부서별 상의해 5일간 자유롭게 휴가를 낼 수 있다.
8월 첫주 휴가는 제약업계 오랜 전통으로, 올해도 변함은 없었다. 달라지지 않은 건 근무복장도 마찬가지다.
특히 남성들의 반바지 차림에 대해 보수적인 제약사들은 반대입장이 확고하다.
여름철 반소매와 노타이까지 허용된 제약사는 많았지만, 반바지는 성역처럼 여기고 있다.
그러나 올여름 SK그룹이 내부근무자를 대상으로, 삼성이 주말 근무자에 한해 반바지 차림을 허용하면서 국내 제약사에도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한미약품도 2013년부터 전력난 해소를 위해 노타이와 반팔 와이셔츠는 물론 티셔츠, 반바지, 샌들 등 더위를 이기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쿨비즈 사내 캠페인을 펼쳤었다.
이번에 양사가 대기업에서 촉발된 여름철 반바지 차림을 공식화해 제약업계 유행을 선도할지 주목된다.
반바지까지는 아니지만, 유한양행, 한독, 일동제약, 동국제약, 안국약품, 휴온스, 대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도 반소매와 노타이의 쿨비즈룩을 8월까지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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