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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2000 어떻게 되나요?"…불안감에 휩싸인 약사들

  • 강신국
  • 2015-07-24 12:15:00
  • 임시총회 개최 주장도 나와...지부장들 "긴급회의 소집해야"

약학정보원과 IMS 사건이 약정원 전현직 임직원의 문제를 떠나 전체 약사 사회의 문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로 약국청구 SW PM2000 때문인데 보건복지부가 청구 SW인증 취소를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어 PM2000을 사용하는 약국 1만여곳이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대한약사회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약사회는 27일부터 예고된 정부 현장점검에 대처하고 PM2000 사용 중단을 막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이미 복지부 대관을 담당하는 이영민 부회장은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사태의 진위파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정부 의중을 파악해야 후속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부장들도 긴급 지부장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A지부장은 "회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약이 지부장 회의를 소집해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여기에 임시총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직 지부장 출신 약사회 임원은 "조찬휘 회장이나 김대업 전원장 만의 문제가 아닌 약사사회 전체의 문제로 비화됐다"며 "임시총회를 통해 약사들이 먼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임원은 "PM2000은 분업 초창기 약사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약사들의 자산"이라며 "왜 의사들이 PM2000에 반감을 갖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초약사들도 걱정하기는 마찬가지다. 강남의 K약사는 "일간지, 방송할 것 없이 약학정보원과 PM2000이 불법 단체에 범죄 도구로 보도되고 있다"며 "사회문제로 비화된 만큼 PM2000의 장래가 너무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구의 P약사도 "왜 이렇게 PM2000과 관련된 문제가 왜 이렇게 계속되는지 모르겠다"며 "유료 프로그램으로 갈아 타자는 짜증섞인 이야기를 하는 약사도 많다"고 언급했다.

결국 약사회는 당장 27일부터 시작될 약정원 현장점검에 대비하고 PM2000 사태로 걱정을 하는 약사들을 위해 대응책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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