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는 메르스 타격 없다고요? MR들 "죽겠어요"
- 어윤호
- 2015-08-05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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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달 간 종병 실적 급하락…KRPIA, 급기야 성명서까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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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6, 7월 개인 매출로 인해 적잖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것.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름 휴가를 미루고 거래처 관리에 나서는 영업사원들이 늘어났다.
통상적으로 제네릭 중심의 국내사에 비해 오리지널 품목 위주의 다국적사 영업사원들은 실적 부담이 적다는 인식이 많다. 그러나 대국민 혼란을 야기한 메르스 여파는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이 대부분 회사들의 하소연이다.
실제 이들 회사를 대표하는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성명서를 통해 6~7월간 매출액 피해가 평균 16.5%로 약 1000억원 정도의 매출손실이 추산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환자들이 줄었기 때문이다. 종합병원 위주로 영업활동을 벌이는 다국적사들은 메르스 기간 동안 신규처방은 엄두도 못냈다는 설명이다.
한 다국적사 영업팀장은 "계속 약을 처방 받아야 하는 만성질환, 심지어 항암제 처방까지 미루는 환자까지 발생했다. 처방의 중심이 되는 빅5 병원, 지역 병원 등이 폐쇄 의료기관에 포함돼 더 타격이 컸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고 회사가 봐주는 것은 없다. 개인 실적은 여전히 평가된다. 때문에 영업사원들은 목표치 달성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
한 다국적제약 영업사원은 "문제는 회사의 모든 영업사원들이 타격을 입은 것이 아니기에 더 크다. 품목의 특성상 예년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한 직원들도 많다. 결국 여파가 있었던 영업사원들이 손해를 보게 될 듯 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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