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잦은 기침은 감기?...아연결핍 의심해봐야"
- 최은택
- 2015-09-20 15: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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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목희 의원, 영유아 건강검진에 항목추가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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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아의 식사성 아연 결핍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아이들의 잦은 감기와 천식 증세가 아연결핍과 연관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따라서 영유아 건강검진 항목에 관련 아연결핍 항목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이목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 금천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사성 아연결핍 환자가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0년 환자수는 54명이었지만 2014년에는 167명으로 113명이나 늘었다. 또 아연결핍 내원일수는 같은 기간 122일에서 322일로 200일 증가했다.
아연결핍은 9세 미만 연령대에서 전체 내원일수의 64.9%(209일)를 차지했다. 특히 5세 미만 유소아가 전체의 43.2%(139일)를 차지해 아연 결핍이 유소아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유소아에게는 아연 결핍이 치명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연은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원소로, 유소아에게 아연이 결핍될 경우 성장 장애나 생식기관 발달 저하, 성적 성숙 지연, 면역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08년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지 발표 논문인 재발성 천명을 나타내는 어린 소아들에서 혈청 아연치를 보면,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하거나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을 앓는 8개월~6세 유소아 73명 중 36명(49.3%)은 혈청 아연이 결핍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또 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천식환자 현황에서는 9세 미만 유소아가 천식으로 인한 요양급여비용 지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했다.
2014년을 기준으로 단순 기침은 9세 미만 유소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8.2%(45,248명)에 불과하지만, 천식은 30.4%(585,212명)나 됐다. 이는 유소아가 단순 기침에 그치는 게 아니라 만성적이고 재발이 많은 질환인 천식에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그는 "유소아는 천식에 흔하게 걸리는 데, 그 원인이 아연 결핍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평원에서는 2014년 아연 결핍 환자를 고작 167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아연 결핍 환자가 적기 때문이 아니라 진단 또는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따라서 유소아에게 아연 결핍이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천식 증상이 있는 영유아만이라도 건강검진에 아연 결핍 검사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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