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로 떠나는 구급차보니 뿌듯합니다"
- 정혜진
- 2015-10-19 06: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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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호 부산 문화예술·사회봉사단체 여민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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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님들이 흔쾌히 내주신 성금으로 마련한 구급차 아임니꺼. 라오스 가는 배에 실려 부산항 떠나는 모습 보이, 마음 뿌듯합디더… 말로는 다 할 수 없던거라."
성일호 여민락 회장은 그날의 감회를 이렇게 밝혔다. 6월 11일 부산을 떠난 그 컨테이너에는 이미 공사를 시작한 '여민락 병원'을 위한 의료기구, 전기시설, 각종 집기와 함께 'YEOMINRAK HOSPITAL' 로고가 새겨진 구급차가 함께했다. 지금은 라오스 분틴 마을에서 응급환자를 싣고 달리는 바로 그 구급차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500km나 떨어진 씨엥쿠앙주의 분틴 마을에 '여민락 병원'이 문을 열었다. 이미 잘 알려져있듯, 부산 여민락 회원들은 병원을 위한 성금을 모아 구급차를 지원했다. 앞으로 꾸준한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약료봉사도 계획하고 있는 여민락 성일호 회장은 "경제적으로 열악하고 내전으로 혼란스럽고 베트남전쟁 영향으로 피폭 피해까지 있는 라오스 사람들을 돕는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민락의 시작은 사회봉사가 아니었다. 지금도 '여민락이 어떤 단체냐'는 질문에 성 회장은 "영화, 예술, 문화는 물론 사회 전반의 이슈를 토론하는 개방포럼으로, 2004년 발족한 '겨레사랑약사모임'이 전신"이라며 "문화예술을 접하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바른 약사상을 추구하자는 모임으로,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기반을 둔다"고 설명했다.
여민락의 첫 행보는 2004년 북한 수재민 수호 의약품 지원이었다. 이어 부산 약사를 대상으로 한 개성 관광사업, 의미있는 연극 단체 관람 등을 추진했다. 사회참여 활동은 물론 약사들의 시야를 넓히고 인문학적 소양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여민락이 '아름다운사람들'과 협업해 라오스 오지 주민을 위한 모자병원 설립에 동참했다. 여민락 병원은 소아과와 산부인과 위주의 20병상 198㎡(60평) 규모의 자선병원 형태를 갖췄다.
"개원식에 참석 못했지만, 다녀오신 임무홍·임현숙·최종수 약사님께 전해 들으니, 주지사, 국회의원, 군수 등 관료와 주민들 500여명이 참석했답니다. 개원식 당일에도 많은 환자가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합니다. 이 지역과 인접지역을 통털어 주민 5만명을 돌볼 수 있어 저희는 물론 현지분들도 기대가 큽니다."
경제적인 지원 뿐 아닌 인적 지원도 예정하고 있다. 라오스 정부가 지원하지 못하는 의약품이나 의료기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좋은 의료기구를 보내도 현지 의료인이 사용할 줄 몰라 못 쓰는 경우가 더러 있는 듯 합니다. 여민락 회원들과 친분 있는 의사들이 동행해 현지를 방문하고 관리 지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사 직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인정받는 약사가 될 수 있는 정책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중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치열한 토론을 통해 좋은 대안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약사에 대해 토론하고 싶은 약사님, 시간 내 사회 참여활동을 하고 싶은 약사님 누구라도 좋습니다. 생각이 행동을 부르고, 행동이 변화를 가져옵니다. 더 많은 약사님들의 좋은 행동을 기다립니다."
#sb -여민락 회원 가입 방법:#eb 부산시약사회 홈페이지 동호회 <여민락>, 페이스북<여민락>에 가입신청 #sb -여민락병원 정기후원 방법:#eb <여민락> 운영위원인 대표 성일호(010 -2895 -9935) / 총무 강연주(010 -2572 -1170)에 문의 #sb -여민락병원 후원금계좌:#eb 부산은행101 -2009 -5329 -02 (여민락 강연주) *소득세 신고에 사용하는 '(사)아름다운사람들' 후원금 영수증 발행 가능.
#sb여민락 가입 및 여민락병원 후원 방법#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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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약사들이 지원한 라오스 병원 드디어 문열었다
2015-10-07 12: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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