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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송구하고 죄송하고 면목없다"…선거운동 소회

  • 강신국
  • 2015-12-07 06:00:29
  • "네편 내편 가리지 않는 화합의 회무...통 큰 약사회 만들 것"

"송구합니다. 죄송합니다. 면목 없습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조찬휘 후보(2번, 중앙대)가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느낀 소회다.

조찬휘 후보는 7일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행복했습니다'라는 가식적인 말씀을 결코 못 드릴 것 같다"며 "송구합니다. 죄송합니다. 면목 없습니다 이 세 문장만 줄곧 머릿속에 맴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 흑색선전, 비난전으로 얼룩진 선거. 누가 첫 시도를 했는가, 누가 내게 뭐라고 했는가 등 '누가'를 따지기 전에 제가 먼저 회원님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지 못한 점 용서를 구한다"며 "김 후보님과 정정당당하고 멋진 승부를 겨루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김대업, 좌석훈 두 후보님의 단일화로 저는 오히려 더 용기가 났다"면서 "어차피 이 세를 누르면 회원으로부터 더 큰 사랑, 정부나 국회를 상대로 더 큰 힘이 돼 약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상대편과 싸움이 너무 격렬한 나머지 잡음이 컸다"며 "어찌됐든 저도 그 잡음속의 당사자요, 또한 일원이다. 회원님께 널리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선이 되면 이 모든 폐악을 없애겠다"며 "재선은 초선과 달리 그 어떤 간섭과 눈치를 안본다. 더 이상 회장이란 직책에 욕심을 내지 않을 것이기에 그렇다"며 "'마지막 다시 한 번 더'라는 구호대로 제게 그 기회를 주시면 네편 내편 가리지 않는 화합의 회무, 통 큰 약사회로 거듭나 선거에서 훌륭한 승부, 멋진 경쟁을 못한 만큼 훌륭한 마무리와 멋진 뒷수습으로 회원님의 실망과 탄식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회원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한다. 회원님을 향한 사랑과 존경심을 제대로 표현 못한 제가 부끄럽다"며 "이런 저를 이 순간에도 넓은 아량으로 감싸주준 회원님께 머리 조아려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본의 아니게 선관위장님을 비롯한 선관위원님들께 많은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은 유감과 더불어 그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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