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산업 10년간 연구직 '늘고' 영업직 '줄었다'
- 가인호
- 2015-12-14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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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R&D 비중 확대 뚜렷...제약인력 패러다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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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제약 영업인력은 완만한 감소세에 있는 반면, R&D 인력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제약산업이 영업과 마케팅 중심에서 연구개발 부문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실제 노바스크, 플라빅스, 리피토 등 특허만료의약품에 대한 제네릭 위주 영업 패턴은 최근들어 신약개발과 개량신약 복합제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자연스럽게 연구개발 인력 비중 확대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R&D 인력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이후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약개발 등 투자가 확대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14일 제약협회가 최근 집계한 '제약업체의 직능별 인력변화'에 따르면 2003년 영업직 인력은 19605명에서 2014년 25495명으로 30%가 늘었다.

실제로 2003년 34%던 영업직 비율은 지난해 28.4%로 크게 줄었다. 2003년 대비 6%p 정도 감소한 것이다.
2008년까지 34%대를 보이던 영업직 비중은 2009년 33%로 감소하더니 2013년 30%대 이하로 급격히 떨어졌다.
영업직 감소추세와 비교해보면 연구직은 인력수와 비중 모두 과거보다 증가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연구직 인력은 2003년 4661명에서 2014년 10594명으로 무려 127.3% 증가했다.
숫자도 영업직에 비해 크게 늘어났지만, 2003년도 8.19%던 연구직 비율은 11.8%로 4%p 가까이 늘었다.
8~9%대를 유지하던 연구직 비중은 2008년 10%를 돌파했으며 2012년 12.62%로 최고점에 도달한 이후 11%대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영업직은 6%이상 감소했지만, 연구직은 4%이상 증가하면서 제약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사무직과 생산직은 10년 전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무직은 2003년 11383명에서 2014년 17001명으로 소폭 늘었으며 생산직은 2003년 19229명에서 2014년 29592명으로 변화했다.
양 직능의 2003년 비율은 각각 19%, 33%였으며, 이런 흐름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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