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복지부, 한의사 의료기기 활용 발표하라"
- 이혜경
- 2015-12-23 15: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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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의 상대로 의협은 신뢰를 완전히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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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가 정부에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활용 방안 발표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23일 "의협은 국민의료향상을 위한 의료현안협의체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다"며 "오히려 정부를 협박까지 하는 상황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단호히 대응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미 의협과 한의협은 서로 신뢰 상실로 그동안의 협의체 운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한의협은 "한의사의 엑스레이 초음파 사용이 이슈가 되면서 열린 국회 공청회에서 신속한 해결을 위해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협의체가 만들어졌다"며 "의사들의 갑질과 떼쓰기에 결국 의료계가 구성원으로 포함된 협의체가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협은 22일 "협의체는 의료일원화를 위한 기구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절대 용납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한의협은 "의료통합에 대한 논의는 양 단체의 합의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 자명하다"며 "의료통합은 한의사 제도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는 증오범죄적 의견을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공공연하게 제시함으로써 이 또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막기 위해 제시한 술책임을 스스로 고백했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국민과 정부를 기망하고, 자기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반시대적인 의도로 협의체 참여를 결정한 의협은 총파업이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내세우며 또다시 국민과 정부를 협박하는 오만하고 이기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협의 상대로서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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