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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도 병' 두통의 날 제정, 보톡스 급여화 때문?

  • 이혜경
  • 2016-01-20 06:14:53
  • 기존 편두통 환자 약물 부작용 대안되지만...의사 상담이 중요

국내에서 #두통의 날이 제정됐다. 대한두통학회는 매년 1월 23일을 두통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두통의 날 제정이 두통 치료제 급여화를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부분의 전문학회들이 '○○의 날'을 제정하고 제약회사로부터 후원을 받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병건 대한두통학회장은 두통 치료제 급여화 언급은 피하면서, "편두통 환자들이 기존의 약물에서 부작용을 겪거나 예방 약물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앨러간의 보톡스가 부작용이 없어 환자들이 선호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하지만 가격 때문에 환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어떤 환자들은 실손보험을 가입해 이용하고 있는데, 보험 적용이 된다면 환자들의 부담이 1/4로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통의 날 제정은 이와 별개로 필요에 의해서 준비된 캠페인이라는게 학회 측 의견이다.

주민경 대한두통학회 부회장은 "두통은 치료를 받으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진다"며 "겨울에 두통환자들이 더 많기 때문에 1월 23일로 하자고 이야기 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두통도 병이다'라는 슬로건을 알려 만성두통환자들의 규칙적인 병·의원 방문율을 높이겠다는게 학회의 최우선 과제인 셈이다.

조수진 부회장은 "두통환자가 방문하면 유발인자를 조사하고 환자에 따라 약물 치료 뿐 아니라 생활습관, 운동습관을 교육하게 된다"며 "환자들에게 상황에 따라서 두통에 도움이 되는 진료를 받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민경 부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만성두통은 환자와 주변인 모두 일시적이거나 대수롭지 않은 하나의 증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ㄷ"며 "만성두통은 업무와 학업을 수행하는데 지장을 초래하기 ??문에 삶의 질 보호를 위해 신속한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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