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의료기기 여론조사 같이하자"…의협에 제안
- 이혜경
- 2016-01-25 12: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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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신력 있는 업체에 조사 실시 후 의료기기 사용 문제 결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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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대국민 여론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하자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에 제안했다.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을 정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후, 결과에 따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문제를 결론 짓자는 게 한의협 측 입장이다.
한의협은 25일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공정성과 객관성이 확보된 문항으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하자"며 "의협이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아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만큼, 국민의 뜻을 직접 묻자"고 밝혔다.

한의협은 "의협은 말로는 국민을 내세우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막고 있지만 막상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여론조사의 조작에 가담하는 비겁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설문조사에 개입할 정도로 국민여론을 의식하고 중요시 하는 의협인 만큼 공명정대한 대국민 여론조사 실시에 적극 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의협이 지난 1월 18일부터 KBS TV 뉴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시 중이었던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써도 될까?' 시청자 투표에 단체 메시지를 발송하고, 비정상적으로 반대 의견이 급증하자 1월 25일까지 진행예정이던 투표가 21일 오후에 중단조치 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2015년 1월에도 대국민 여론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할 것을 제안했으나, 의협은 이 제안에 응하지 않았었다.
한의협은 "결국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단독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65.7%가 한의사가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찬성했다"며 "의협은 더 이상 뒤에 숨어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지 말고 우리의 공동 대국민 설문조사 제안을 자신있고 당당하게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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