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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다"…복지부도 제약 CEO 의견 수렴

  • 최은택
  • 2016-02-22 06:15:00
  • 식약처 이어 23일 제약협회서 간담...강도태 국장 주재

제약산업에 봄이 오는 걸까. 정부가 경쟁적으로 제약 현장 행보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제약분야 애로사항 등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23일 오후 4시 제약협회 회의실에서 갖는다.

지난 19일 식약처-제약 CEO 간담회에 이은 정부의 현장행보다. 다만 식약처는 김승희 처장이 직접 의견 청취에 나섰고, 이 간담회가 매년 2월 정례화되는 분위기인데 반해 복지부의 행보는 아직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데서 차이는 적지 않다.

앞서 제약산업 육성에 관심을 보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2년 8월 제약협회를 방문한 이후 손건익 전 차관(2013년 1월), 문형표 전 장관(2013년 12월)이 각각 제약협회를 찾아 현장 의견을 들었는데, 방문이유는 각기 달랐다.

손 전 차관은 제약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혁신형제약기업 대표들과 신념간담회를 이 자리에서 가졌고, 문 전 장관은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존폐와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

이후 2014~2015년에는 이런 간담회가 이어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강도태 건강보험정책국장이 나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로 한 것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복지부는 이날 '보험의약품 약가 제도개선 등 제약분야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듣는다.

이를 위해 복지부 측에서는 강도태 국장을 주축으로 보험약제과, 약무정책과, 보건산업진흥과 등 관련 부서 과장과 실무자가 참석한다. 유관기관인 심사평가원 조정숙 약제관리실장, 건보공단 박국상 보험급여실장도 함께 한다.

또 제약계에서는 제약협회,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바이오의약품협회 등 3개 제약단체 대표자와 소속 회원사인 제약사 대표 10명이 참석한다.

복지부는 이날 '보험의약품 약가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곧 이어 '보험의약품 약가제도 개선방안과 기타 제약산업 발전방안 등 제약업계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도태 국장은 현재 보험약가제도개선협의체와 바이오의약품약가제도개선협의체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데, 이날 제약사 CEO들이 직접 제기한 개선의견이 상당부분 협의의제로 채택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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