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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약사·간호사 등 직종별 네트워크 구성

  • 강신국
  • 2016-03-08 08:54:19
  • 병원내 직종 위상 강화 나서기로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병원내 직능단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병원산업발전과 병원내 직종 위상 강화에 나선다.

병협은 4~5일 양일간 제주도 WE호텔에서 병원내 직능단체장협의회 워크숍을 열고 직능단체들과의 상생 및 소통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병협은 '병원의료시장 변화에 따른 직능단체 대응전략' 발표에서 직능단체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병원내 직종 위상 강화 방향 등을 제안했다.

병원내 직능단체 활성화를 위해 직능단체의 의견 수렴을 확대하고, 각종 병원계 현안 발생시 각 직능단체 의견을 수렴하여 정부에 병원계의 단일화된 목소리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병협은 ▲직능단체에 병원협회 회무참여 기회 제공 ▲사안별로 전문가 의견 반영을 통한 정책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병협은 직능단체간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식대수가 인상의 사례처럼 직능단체별 중점사업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병원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수가협상을 위한 경영자료 등 정책대응을 위한 자료를 각 직능단체로부터 적극적으로 협조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직종별 임금수준 현황과 시급히 개선해야할 제도상의 문제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병원내 직종별 종사자의 임금수준 만족도에 대해 거의 모든 직능단체에서 공통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병원내 많은 직종에서 인건비 수준이 낮은 것은 원가에도 못미치는 수가 수준 때문이라는게 이날 워크샵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병원들은 계속 인력감축과 인건비 조정으로 저수가의 간극을 메워왔고 결과적으로 인건비 수준의 전반적인 하향세로 나타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수도권과 지방간의 임금 격차가 모든 직종에서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문제로 꼽혔고 수가보전이나 반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상근 회장은 "병원내 직종별 임금수준이 열악해 종사자들의 만족도가 낮다"며 "적정 임금수준을 위해 원가분석을 통한 수가반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병원협회가 병원 전직종을 대표하는 협회로 도약하기 위해 정관 등을 개정하고 있다"며 "추후 위원회 등에 직종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협회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병원협회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에는 병원행정관리자협회, 병원간호사회, 보험심사간호사회, 병원약사회, 방사선사협회, 임상병리사협회, 의무기록협회, 물리치료사협회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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