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모르는 무릎통증…예방과 치료법은
- 노병철
- 2016-04-07 11: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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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절염 환자10명 중 1명이 40대 이하…비만 인구 늘면서 젊은층에 퇴행성관절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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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인층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퇴행성관절염이 젊은층에서도 흔히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환자 243만 명 중 무려 26만 명이 4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명 중 1명이 40대 이하인 셈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노화로 마모되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만, 운동부족, 다이어트를 위한 강도 높은 운동 등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퇴행성관절염은 온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무릎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몸무게가 증가할수록 연골의 마모 속도도 빨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몸무게가 1kg 증가하면 서 있을 경우 무릎이 받는 하중은 4배로 늘어나고 걷거나 뛰는 등 움직일 경우에는 7~8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과체중이 조기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사례가 많다. 비만으로 인한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처음에는 많이 걸을 때에만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지만, 점차 뼈마디가 굵어지고, 통증이 심해지며 무릎관절 안에 물이 차기도 한다. 더욱 진행되면 다리가 활처럼 휘고, 걷기 힘들어질 수도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 시행된다. 하지만 연골 및 골절이 변형된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인 경우에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퇴행성 관절을 절제하고 인공으로 만든 관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인공관절의 수명이 1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재수술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최근에는 내구성이 뛰어난 생채재료(20~30년 사용가능)를 이용해 재수술에 대한 부담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개인별 맞춤으로 인공관절을 제작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만족도가 매우 높다. 참튼튼병원 은평지점 이암원장은 "최근 비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이 젊은층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40대 이하 젊은 나이라도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조금만 걸어도 무릎 주위가 붓거나 물이 찬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보고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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