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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원로약사의 서울시약사회 작심 비판

  • 강신국
  • 2016-04-09 05:46:29
  • 진교성 약사 "지부역할 충실히…대의원 선출 등 문제"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약국위원장을 역임했던 원로약사가 부회장 인선과 대의원 선임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시약사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진교성 약사(76, 중앙대)는 8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부의 역할과 잘못된 대의원 선출 관행 등을 지적했다.

진 약사는 중앙대 약대 6기로 고 김명섭 전 대약 명예회장의 1년후배로 김명섭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지냈다. 서울 행당동에서 상도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진 약사는 서울시약사회장의 대약 부회장 선임 논란부터 말을 시작했다.

진 약사는 "정관을 보면 대약 부회장은 12명을 선임하게 돼 있지만 서울시약사회장은 당연직은 아니다"면서 "회원수가 많고, 대약하고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지부장 중 1명을 부회장을 선임하는 관례에 따라 서울시약사회장이 부회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진 약사는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의 부회장 배제에 자문위원과 분회장들이 유감을 표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부회장 임명권자는 대한약사회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부가 대약의 걸림돌이 되서는 안된다"며 "대약은 정책을 다루고 지부를 총괄하는 업무를 한다. 지부는 대약과 분회의 교량약할을 하면 되는데 새 집행부 출범 시점에 브레이크를 걸고 흔들기를 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약 자문위원들이 유감표시를 하면 대약이 힘을 받지 못한다"며 "결국 손해는 회원이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서울시약사회도 회비 7000만원을 펑크내고 회원에게 잘 알리지도 않았다"면서 "지금이라도 약사회가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진 약사는 아울러 대약 판견 대의원 문제도 날선 비판을 이어나갔다.

진 약사는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과 회장이 대약 파견 대의원을 선임하다보니 부작용이 커졌다"며 "정관을 개정해 대의원 선임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총회에서 대약 상정안건이 죄다 부결됐다"면서 "이래서 대약이 무슨일을 하겠냐"고 아쉬워했다.

그는 "지부와 대약이 싸우는 모습을 보이면 누워서 침 뱉기 밖에 되지 않는다"며 "지부는 지부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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