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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학회 60주년 "국민에게 다가가는 학회 되겠다"

  • 안경진
  • 2016-04-15 13:50:07
  • 15~16일 국가대표 심혈관통합학술대회 경주에서 열려

15일 경주 하이코 학술대회 현장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순환기 분야 학술대회가 15일 경주에서 막을 올렸다.

15~16일 양일간 경주 하이코에서 대한심장학회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통합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한국 외 싱가포르,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심부전학술대회도 동시 개최된다.

15일 심장학회 운영진에 따르면 이미 1700여 명이 사전등록을 마쳤고, 대회 기간 중 600여 명의 현장등록이 예상된다. 아태심부전학술대회 등록인원까지 합치면 3000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귀띔이다. 아태심부전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조명찬 심장학회 총무이사(충북대병원)는 "심부전에 관한 국제학술대회로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라면서 "심혈관통합학술대회와 동일한 기간과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활발한 학술 교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올해도 미국심장학회(ACC)와 유럽심장학회(ESC) 등 외국의 유수 학회들과 함께 최신 학술 지견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풍성하다.

지난해 심장학회가 선포한 비전과 핵심가치
15일에는 일본심장학회(JCS)와 "아시아인의 목표혈압"이란 주제로 합동심포지엄이 개최되며, 세계적인 석학을 모셔 담론을 나누는 플레너리 세션에는 유럽심장학회(ESC) Genevieve Derumeaux 이사(프랑스 라이온대학)와 미국 Sumeet S. Chugh 교수(세다스시나이메디칼센터)가 연자로 참석해 "건강한 심장과 혈관을 위한 공동노력"에 관해 논의한다.

16일에는 미국심장학회 Mary Norine Wash 회장(성빈센트헬스센터)과 독일 Stefan D. Anker 교수(괴팅겐의과대학)가 연자로 나선다.

그 외 "의료적정성 평가 및 생명윤리"에 관한 의료정책세션과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돼, 다양한 관점에서 심혈관질환을 조명하려는 학회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오병희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은 "학술대회 60주년을 맞으면서 단순한 학술 모임에서 벗어나, 심혈관질환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2015년 선포한 비전과 핵심가치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심장학회는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난 2월 2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활양식의 서구화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심혈관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데 공동 노력하겠다는 것.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심장학회 임원진
최동훈 학회 연구이사(세브란스병원)는 "이번 MOU를 계기로 심혈관질환 코호트를 구축해 발병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심혈관질환 예측 모형을 개발하는 등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해 온 적정성 평가에 관해서는 의료 질 향상에 대한 실효성이 있는지 학회 차원에서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규록 학회 보험이사(강동성심병원)는 "과거 5년 동안의 급성심근경색증 평가사업의 목적과 과정이 합리적, 효과적이었는지 분석하고 향후 개선안을 제시하기 위해 제3자 주도의 심평원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결과는 6개월간의 연구가 마무리되고, 분석이 끝나면 발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의협 주도 아래 의료 질 적정성평가 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며 "평가 위원회의 틀이 갖춰지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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