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베네픽스' 3000IU 국내 출시
- 안경진
- 2016-04-20 21: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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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예방요법 등 고용량 필요한 혈우병 B 환자서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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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혈우병A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 3000IU 고용량을 출시한 데 이어, 혈우병B 치료제에서도 국내 최고용량을 선보인 것이다. 이로써 베네픽스(노나코그 알파)는 기존 250IU, 500IU, 1000IU, 2000IU 용량에서 3000IU까지 다양한 용량을 갖추게 됐다.
예방요법은 중증 혈우병 환자의 관절 출혈을 포함한 각종 출혈 횟수를 줄여줌으로써 혈우병성 관절염을 포함한 혈우병 환자의 합병증을 감소시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출혈이 이미 발생한 뒤 치료하게 되면 반복된 관절내 출혈로 인해 관절이 손상되어 더 많은 응고인자를 투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관절 출혈이 누적될 경우 혈우병성 관절병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고, 심하면 인공관절 치환술까지 시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베네픽스 3000IU는 기존 2000IU보다 더 높은 용량이 필요한 혈우병B 환자들에게 투여 횟수를 줄여줄 수 있어 잦은 투약에 따른 번거로움을 최소화 한다. 이러한 투여 편의성은 치료 순응도를 높여 예방요법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철내과의원 김효철 원장(아주의대 명예교수)은 "혈우병은 출혈이 있을 때 빠르게 응고인자를 투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큰 수술 전에는 응고인자 활성 수준을 지혈에 필요한 60~80%, 수술 후에는 40~60%로 유지해야 하므로, 3000IU는 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출혈 상황이나 수술 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는 "혈우병을 포함한 국내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질환을 관리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03년 국내 출시된 베네픽스는 9인자 유전자재조합 제제로 미FDA 허가 이래 16년 이상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52여 개국에서 혈우병B 환자들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베네픽스는 3000IU는 2015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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