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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 "무너진 의권 정립"

  • 이혜경
  • 2016-04-27 11:51:41
  • 의사회원들 요구 콘텐츠 개발 약속

"회원 권익을 보호하며, 무너진 의권을 정립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개소 14년 만에 개원의사 출신 소장으로 임명된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은 27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회원들이 요구하는 콘텐츠가 개발되지 못했다"며 "회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장이 언급한 회원을 위한 정책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및 원격의료와 관련된 규제기요틴의 대안으로, 의사 회원들의 울분 이유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내놓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장은 "개원가의 녹록치 않은 의료현실을 마주해 오면서 우리 의료계가 처해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과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연구소를 중심으로 대안을 찾고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투쟁을 이끌어오는 과정에서 의료계가 선제적으로 올바른 의료정책을 생산, 잘못된 국가 의료제도와 정책을 개선하고자 2002년 7월에 개소했다.

이 소장은 "14년이 된 의료정책연구소는 성장이 한창인 청소년기로 볼 수 있다"며 "건강한 의료정책을 생산, 정부정책과 국회 입법과정에 반영시키도록 의협에 결과물을 제공하여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콘텐츠를 생산, 여론을 통해 이슈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소장은 "그동안 연구소가 쌓아온 노력과 결과물을 자양분으로 삼아 회원들의 정서와 동떨어진 의료정책연구소가 아닌 회원들과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면서 올바른 의료정책의 대안을 마련하는 살아 움직이는 연구소가 되도록 하겠다"며 "회원들이 당면하여 신음하고 있는 고통스러운 민생현안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파악하고 대안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이 소장은 "그동안 새경은 의사회원들에게 받고 거꾸로 엉뚱한 남의 밭만 열심히 매는 머슴이 있었다면 이 기회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심기일전 하도록 독려 하겠다"며 "의협이 지향하는 회원 권익보호와 의권정립이라는 소중한 목표를 이루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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