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직원 동선 분리…삼성서울 감염병 감시체계 가동
- 이혜경
- 2016-05-13 09: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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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병·환자 안전에 1순위 투자...안전한 병원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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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 감시와 환자 안전을 위한 투자를 약속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3일 메르스 후속 대책 이행결과 보도자료를 통해 "메르스 사태로 얻은 쓰라린 경험을 거울삼아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지난해 9월 발표했던 후속대책을 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발열호흡기 진료소를 신축, 응급실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가진료소 내 선별진료실에서 고위험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언제든 유입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보호장구를 갖춘 의료진이 24시간 근무하고 있는 상태다.
만약 고위험 감염병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발열호흡기 진료소 내 설치되어 있는 음압격리실 11곳(성인 6, 소아 5)에서 응급진료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은 응급실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 응급실과 맞붙어있던 기존 투석실 공간을 활용하여 기존 404평에서 567평으로 넓어졌고, 응급병상 수 역시 33개에서 65개로 늘었다.
응급실 옆 별도 건물에 고위험 감염병 환자 전용 음압격리병동 가동도 후속대책 중 하나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음압격리병동을 개소함으로써 병원 전체에 총 10개의 전실이 있는 음압격리병상을 확보했다.
감염병 환자와 직원의 이동 동선을 분리할 수 있게 출입문도 다른 곳에 설치했다.
이중 구조의 출입문은 자동 개폐장치를 달아 한 번에 하나씩만 열리고 닫히게 하여 오염이 전파되거나 확산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했다.
메르스 등 고위험 감염병 의심 환자가 발생가능한 각종 시나리오를 가지고 도상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 상황과 같은 모의훈련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빈틈없는 대응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체 병동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 완료했다.
각 병동 입구에 설치된 슬라이딩 도어는 병원 입원시 환자에게 나누어주는 손목형밴드와 보호자 1명이 목걸이 패용하는 RFID카드로만 열린다.
따라서 환자 외에는 출입증을 받은 보호자 1명만 병실에 드나들 수 있으며, 나머지 일반 면회객은 평일 기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만 병문안이 허용된다.
나머지 일반 면회객들은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2시간 동안만 방문이 허용되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추가로 면회가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은 감염병대응센터를 신설하고 병원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체계와 기능을 강화했다.
감염병대응센터는 평상시에는 의료관련감염 예방 활동 등의 기존 감염관리실의 기능 외에 추가로 신종 감염병 등 고위험 감염병의 발생 동향 모니터링과 감염병 예방 교육을 수행하고, 고위험 감염병 환자 발생 시를 대비한 모의훈련 및 전담팀에 대한 교육을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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